과거 영암을 비롯한 강진, 해남, 장흥 등 전남도 서남부지역의 해상물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번성했던 해창마을이 영산강하구둑의 탄생과 함께 과거 번영했던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한참 번성했을 때에 식당만 5~6곳이 운영했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현재는 단 1곳만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해창할매집 손길자(80·사진)씨이다.손 씨는 지금으로부터 약 60여년 전인 19050년대에 당시 20대 초반이던 손 씨가 해창마을에서 식당운영을 시작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목포방면에서 배를 통해 많은 짐과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또 배를 타려는 사람들과 배가 싣고 온 화물을 마차로 옮기기 위한 사람들도 줄을 이었다. 이 대부터 손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매표소 역할도 겸했다.특히 손 씨가 유
올해 초에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2014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군서농협(조합장 김상재)이 농협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총화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농협 창립 제54주년 기념식'에서 군서농협 김상재 조합장이 총화상을 수상했다.이번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시·군지부, 지점 등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친절봉사, 인화단결, 사회공헌, 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전국 1천100여개의 지역 농·축협 가운데 16개 농협에만 주어지는 농협 최고권위의 상이다. 특히 전남도내에서 총화상은 군서농협외에 나주배원예농협과 NH농협생명전남총국이 수상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덕진농협과 도포농협의 합병이 성사돼 영암낭주농협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지난달 24일 합병등기 완료에 이어 지난달 30일 개점식까지 끝마치면서 영암낭주농협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을 본점 조합장실에서 만났다. ▶재투표 끝에 어렵게 합병이 성사돼 영암낭주농협이 출범하게 됐다. 소감은?-도포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부터 농협의 최우선 과제는 합병추진이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치긴 했지만 조합원들에게 합병의 필요성이 아직도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될 수 있으면 많은 조합원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조합장뿐만 아니라 임직원들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에 합병절차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할
지난 20일 EBS '희망풍경‘이라는 프로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 임미순(59) 지부장과 김주형(62) 사무국장 부부였다. 이들 부부가 영암과 인천이라는 먼 거리에서도 편지를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되기까지 이야기가 30분동안 방송됐다.이들 부부를 하나로 만들어 준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편지였다. 이 때문에 이날 방송의 제목도 ‘사랑은 편지를 타고’였다. 임 지부장과 김 사무국장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일을 하지 못했던 남편을 대신해 임 지부장은 두 아이들과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학산면 용산리에서 공업사와 음료수대리점을 운영했다. 여자의 몸으로 자신이 직접 농기계와 오토바이를 수리하고 부족한
영암공원에서 현충일 추념행사가 한창이었던 지난 6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점심시간에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관내 아동사회복지시설인 영애원 아이들과 직원 등 50여명이 영암읍 회문리 매력한우 기찬랜드 명품관 이경재(사진) 대표의 초대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대표가 1시간가량의 식사시간이 끝난 후에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양손에 국거리용 소고기와 사골 등을 선물로 전달해 영애원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점심시간이 됐다.영애원과 이 대표와의 인연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기찬랜드내 매력한우 판매점을 인수한 이 대표가 내부공사 이후 오픈을 시작하면서 준비했던 것이 바로 지역사회 환원사업이었다. 오픈 직후인 지난해 8월 매력한우 명품관과 바로 이웃한 영암읍 회의촌
지역내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때면 빠지지 않는 공연이 하나 있다. 바로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이다. 풍물놀이는 주로 농부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것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문화중 하나이다. 식전공연으로 빠지지 않는 풍물놀이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을 무대로 집중시켜 이후 행사를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관내 많은 풍물공연단중에서도 왕인문화축제때 메인행사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에서부터 왕인국화축제, 각종 읍면민의 날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군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가 있다. 바로 영암문화원 기찬풍물패 봉사단(회장 박매순)이 주인공이다.영암문화원 기찬풍물패 봉사단은 영암문화원의 지원아래 올해로 1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을 정도
지난달 28일 덕진면 노송리 도농교류센터에서 10여명이 채 안되는 사람들만 참석한 가운데 장난감 완구류를 기증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기증식에 관계된 일부 사람들만 참석해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완구류를 전달한 사람은 덕진면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로 잘 알려진 정병호(62)씨였다.이날 정 씨는 국내 최대 완구류 생산업체중 하나인 손오공사에서 생산된 장난감 완구류 30박스를 금정초중학교, 영암읍교회 어린이집, 신북교회 어린이집에 각각 나눠서 전달했다.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해서 얼마 안되는 금액인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30박스 물량을 구입한 금액만 해도 3천여만원에 달했다. 많은 장난감을 전달받은 학교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정 씨의 큰 선물에 손을 맞잡고 연신 감사의 뜻을 표현하며 훈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저마다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 지역에는 7080세대들을 중심으로 통기타 동호인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동호회도 많아졌다. 시나브로, 다섯손가락, 청춘기타 등 최근 2~3년 사이에 동호회도 잇따라 생겨나 이들 동호회에서 활동중인 회원들만 해도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100여명의 통기타 동호인들에게 기타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바로 시나브로에서 활동중인 김철희(57·사진)씨이다.김 씨가 기타를 시작하게 된 것은 학창시절때로 거슬러올라간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다소 불편한 김 씨는 사춘기 시절부터 음악과 기타에 빠졌다. 우연한 기회에 형이 건네준 통기타를 계기로 기타에 빠져들었고 당시에는 기타를
지난 15일은 제 34회 스승의 날로 관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스승의 날이면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규모가 크진 않는 행사였지만 원로 교육자들을 학교로 초청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영암초등학교(교장 문영호)이다.이날 행사는 영암초등학교 학생회(회장 이효빈)에서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이 자신들을 지도해주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학부모운영회의 도움을 받아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다소 이른 시간인 오전 8시부터 학교 운동장에는 스승의 날 기념식을 위
최근 화재를 진압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쳐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돕기 위한 성금전달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지난 5일 군서면 의용소방대 건물 앞에서 민홍규 영암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박정희 전라남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사고로 다리골절 부상을 당한 군서면 전담의용소방대 최혁운(57)씨에게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1개 읍면의 남녀의용소방대장과 민홍규·박정희 회장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 씨에게 전달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최 씨가 다리를 다치게 된 것은 지난 2월 2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군서면 전담의용소방대원으로 20년이상 활동해온 최 씨는 군서면의용소방대 부대장도 겸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동안 진도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영암기우회(회장 김득호) 회원들이 바둑부문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독식해 바둑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단체전에 박상태 사범과 이성희, 장현규, 정훈현씨가 단체전에 출전했고 개인전에는 이영욱씨가 각각 출전해 순천시와 여수시를 누르고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4명의 선수가 한명씩 출전해 승패를 겨루고 3판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영암군은 여수시와 첫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 상대였던 순천시와 경기까지 모두 3대0으로 승리해 1경기도 패하지 않는 무적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암군의 위상을 높였다. 또 단체전에 출전했던 정훈현씨는 바둑부문 대회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 '예의범절은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확산되면서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왕인학당의 최기욱(72·사진) 훈장이다.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에서 교화부장도 맡고 있는 최 훈장은 지역내 각종 제례행사가 있을 때면 모든 의식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관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에 왕인박사춘향대제, 남해신자 춘·추계대제 등 각종 제례에서 최 훈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군서면 죽정마을이 고향인 최 씨는 젊었을 때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봄날씨가 계속되면서 축구를 비롯한 각종 생활스포츠로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생활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지역 내에도 많은 축구동호회 팀들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영암OB축구클럽(회장 최영귀)은 50세이상인 사람들이 함께 운동을 하며 화합을 다지고 건강관리도 하고 있다. 영암OB축구클럽은 Old Boy의 약자로 축구를 좋아하지만 나이 때문에 활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팀이다. 지난 2009년 개인택시를 하고 있는 홍권순씨와 최종철, 최영귀 등 20여명이 주축이 돼 군체육회 사무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단했다. 창단후 홍권순씨가 1대 회장을 맡았
1535년 조선 중종때 지방의 수령과 향민들을 중심으로 창설돼 4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 열무정(사두 황용주)이 지난 3일 화순 서양정에서 열린 제17회 화순군수기 전국 남녀궁도대회에 윤경석, 문규철, 서영준, 박찬희 송태근 회원이 출전해 19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열무정은 이번 대회에 2개팀을 출전시킨 광주 무등정을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15대 15로 점수가 동률을 이루면서 연장전을 치렀고 결승에서도 16대16으로 동률을 이루면서 비교까지 가는 접전 끝에 16대 13으로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열무정은 궁도실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광주 관덕정, 신안 용항정, 광주 무등정 2개팀을 모두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실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월출산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월출산은 바위가 많아 등산하기에 쉽지 않은 산이지만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기와 빼어난 경치가 유명세를 타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등산객들은 산을 오르면서 발생된 쓰레기를 월출산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등산로에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가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사이로 등산로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검정봉지에 담아 수거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암읍 춘양리 강영구(51·사진)씨이다.강 씨는 금정면 안로리가 고향으로 10년째 관광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베태랑 버스기사이다. 어려서부터 산을 보고 자란
지난 20일 영암읍 월출웨딩컨벤션 2층에서 영암읍여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 행사에서 안형영(58)씨가 제8대 여성대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가 여느 의용소방대장 취임식 행사와 달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신임 안 대장이 현재 영암읍 남성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중인 박기주(62)씨의 부인이기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부부 의용소방대장이 탄생한 셈이다. 이는 영암군뿐만 아니라 전국을 통틀어서도 흔하지 않는 경우이다.남편 박 대장은 지난 2013년 1월초 안 씨가 취임했던 곳에서 제30대 영암읍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했다. 임기가 3년이기 때문에 올해 연말까지 임기로 영암읍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박 대장의 부인 안 씨가 여성 의소대장으로 새로
최근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독립영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영화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영화는 98세 조병만씨와 89세 강계열씨가 주인공으로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보내고 서로를 의지하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로 노년 부부의 애틋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면서 독립영화로서 사상 최초로 전국 관객 480만명이라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지역내에도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노년의 삶을 사이좋게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시종면 내동2구 손영진(94), 민병례(90)씨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손씨 부부는 21살, 17살이 되던 해에 결혼식을 올려 올해로 73년동안 결혼생활을 해왔다. 과학과 의
클릭! 이 사람_덕진면 노노동마을 장애인 김영철씨최근 한 장애인이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도와달라며 영암군청에 소액의 기탁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덕진면 노노동마을 김영철(39·사진)씨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지난 23일 영암군청 주민복지실에 지적장애 3급의 중증장애인 김 씨가 찾아와 현금 4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김 씨의 마음은 금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김 씨는 어려서 앓았던 소아마비 때문에 손이 불편해 힘든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당뇨와 고혈압도 앓고 있어 정기적인 약물치료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70대의 노모와 함께 살고 있지만 노모는 관절염 때문에
클릭! 이사람_영암국유림관리소 박현철씨갑자기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빠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암국유림관리소 박현철(37·사진 좌측)씨이다.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산불진화에 사용되는 등짐펌프를 매고 영암읍 공설운동장을 돌던 이모 씨(57)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씨는 산림청소속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을 지원해 면접시험에 이어 체력검증을 받고 있었다. 이 씨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박 씨는 급히 이 씨 옆으로 달려와 살펴보니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입에 거품을 물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었다. 박 씨는 침착하게 가장 먼저 등에 매고 있던 등짐펌프를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기도가 무엇인가에 막
클릭! 이 사람 : 현대삼호중공업 이석휘 부장지역내 최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에 사진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석휘(53·사진에서 맨앞) 부장이다.이 부장은 지역내에서 사랑의 사진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 17일 오전 영암읍 영애원에서는 들뜬 아이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바로 매년 학기초마다 아이들에게 증명사진을 촬영해주는 이 부장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즐겁고 미소 가득한 얼굴로 아이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을 찍은 한 아이는 자신의 표정이 마음이 들지 않는 다며 재촬영을 요구하는 등 이부장은 아이들과도 허물없이 지내고 있었다. 이처럼 이 부장은 매년 학기초가 되면 영암과 강진, 목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