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인한 5년간 농업분야 손실이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FTA 농업피해 지원대책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이 지난 10월 5일 농식품부와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FTA 발효전·후 농업분야 영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발효된 FTA 17건 중 농업분야 FTA 피해보상 대책이 마련되고 사후분석까지 마친 것은 총 5건이다. 한-칠레, 한-EU, 한-미, 한-호주, 한-캐나다 등 2004년부터 2014년 사이
영암군통합RPC가 올해 벼 수매 우선지급금을 6만3천원으로 결정하고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고정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암군농민회, (사)한농연 영암군연합회, (사)영암군 쌀생산자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영암군 농민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통합RPC는 며칠 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올해 수매 나락의 우선지급금을 63,000원으로 결정하고 이후 변경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통합RPC는 인근 지역의 RPC보다 높게 책정한 가격이라고 하지만 이후 나락 값이 올라도 변경하지 않겠다고 결정함으로써 그동안 우선지급금이 해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 23호선 시설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420억원이 반영됐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 23호선은 장흥군과 나주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지만 도로의 선형이 불량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영암 덤재의 가파른 구간은 겨울철 눈이 오면 차량 통행이 어려워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이에 따라 장흥군은 장흥 유치~영암 금정IC 나들목 10.56㎞ 구간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토록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
“행정 전문가인 제가 영암 군민들과 함께 깨끗한 정치, 비젼있는 공약, 투명한 행정을 통해 영암의 미래를 바꾸고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신 영암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영암 발전의 활로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영암 산하를 돌며 연구한 결과 ‘우리 영암의 미래는 있다’는 젊은 시절의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는 배용태(66)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제는 행정관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실현해 보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향후 국정감사에서 농어민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현 정부 농정 5년에 대한 현장의 평가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정기국회 대비 3대 정책의제 및 5대 실천과제를 제기했다. 3대 정책의제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통한 농어촌 회생 ▲기후위기 및 식량자급 제고 ▲상생의 협치모델 법제화 등이다.5대 실천과제는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농어촌 인력문제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어촌 물 관리사업 점
“새로운 영암입니다. 행복한 복지, 편안한 교육, 건강한 성장, 안전한 개발 등 군민의 꿈과 소망을 실현시키겠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군민 중심’ 행정을 열겠습니다.”지난 6월말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을 끝으로 35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전동호(58)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출마의 일성으로 ‘새로운 영암’을 외쳤다. 그러면서 “주민이 주인, 열린 행정, 자연환경, 역사와 문화, 교육 등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가치를 더 크게 만드는 ‘군민 100인 위원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1급 장애인 아내 1억 치료비도 물어야 할 판…각계 청원 동참시종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60대 농업인이 부인의 억울한 교통사고 재조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9월 23일 청원을 시작해 7일이 지난 30일 오후 현재 1천903명이 서명에 동참한 이 청원문은 ‘저의 아내의 억울한 교통사고 재조사를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올라와 있다.청원인은 “제 아내는 교통사고로 시각 및 뇌병변장애로 1급 장애인이 되었다. 장애인이 된 아내 수발도 힘겨운데 교통사고 후 치료비에 대한
입지자 ‘너도나도 민주당’ 9~10명 역대 최다 거론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당 소속 현직 시장·군수 및 기초·광역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평가작업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이번 평가는 사실상 공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직은 물론 다른 경쟁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9월 10일 최고위원회에서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평가 시행세칙’을 의결해 전국 시·도당에 시달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전남도당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를 중심
영암·해남 기업도시(솔라시도)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도시 사업의 개발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이는 우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전남도의회 제3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개정 조례안에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개발사업 내 주민들과 개발 이익 공유 등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공공 편익시설을 설치할 경우 필요한 인력을 거주민 우선으로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이 9월 15일 영암읍 전통시장에 정책연구소를 개설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내년 지방선거 군수 후보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임 전 감사관은 “25년 동안 감사원 감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많은 공공기관 업무를 연찬한 실력과 감사 업무차 국회 의원회관을 드나들며 쌓은 인맥, 대학에서 4차산업을 교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비지니스’로 ‘영암 살리기’를 하고자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임 전 감사관은 “대통령직속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영암은 ‘소멸위
영암군의 청년발전 정책에 대해 군의회에서 집중 제기됐다.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9월 2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군정질문을 벌였다.이날 김기천 의원은 △영암군 청년발전 정책 △지역 고교졸업생 공공기관 20% 의무채용 △가업승계 청년지원 △지역고교 졸업생 채용 활성화 대책 △청년 자기개발 지원대책 △청소년 기본소득 제안 등 청년 정책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김 의원은 “영암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은 청년이며, 현재 살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영암 관내 농업법인의 운영과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농업법인은 농업의 경영 및 부대사업과 농산물의 유통, 가공, 수출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이 가능하며 설립요건, 운영방식 등에 따라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으로 구분된다.영암군은 8월 현재 관내 농업법인 1천73개소(농업회사법인 213개소, 영농조합법인 860개소)를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019년 법인실태 조사 결과 ▲농업인 5인 이상 요건 ▲농업회사법인 비농업인 출자제한 위반 ▲목적 외 사업 영위 ▲1년 이상 장기 휴업 등 40%가 넘는 4
영암군에 소재한 세한대(구 대불대)와 동아보건대(구 동아인재대) 등 2개 대학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해 내년부터 3년간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들 대학은 연간 40억원 안팎의 재정지원이 끊겨 재정난이 심화됨은 물론 이미지 하락으로 신입생 충원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 ‘초비상’이 걸렸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8월 17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2015년, 2018년에 이은 3주기 대학 평가로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성과, 교육과정 운영 등을 평
영암 소재 세한대학(구 대불대학)과 동아보건대(구 동아인재대)가 2018년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데 이어 올해 또다시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초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교육부의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문턱을 넘지 못한 52개 대학은 비상이 걸렸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율이 낮아지고 등록금도 오랜 기간 동결돼 학교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마저 끊기게 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기피하는 대학으로 낙인이 찍힐 수 있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걱정하는 처지
올들어 지난 7월 1일 전국에서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위원장을 비롯 ‘경찰의 꽃’으로 불리고 있는 총경급 이상 영암출신 경찰공무원이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다.먼저, 김영록 전남지사의 추천을 받아 대학교수에서 3년 임기의 2급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변신한 조만형(61) 전남도 자치경찰위원장은 군서면 평리마을이 고향이다. 지난 6월까지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7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광주·전남지역 대학교수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제10기 국가경찰
영암군이 추가로 긴급재난생활비를 2차에 걸쳐 10만원씩 두 차례 지급할 계획으로 제2회 추경에 107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가운데 군의회 예결특위에서 전 군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군은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26일부터 ‘영암사랑상품권’으로 한차례 지급할 계획이다.군은 당초 올 여름과 추석 전 각 10만원씩 전 군민 대상 3, 4차 재난생활비 를 지원할 계획으로 제2회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 107억원을 반영했다.그러나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나종)는 7월 15일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의 추가지원 계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입지자들은 지역 유권자와의 접촉이 여의치 않지만 물밑 경쟁은 이미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군수 선거다. 아직까지 3선에 성공한 군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현 전동평 군수의 3선 성공 여부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도전을 기정사실화 한 전 군수에 맞서 무려 9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면서 모두 10명의 후보가 난립하는 양상이다. 이 또한 전례 없는 경쟁률이다.지난 선
영암신문이 어느덧 창간 20돌을 맞았습니다. 2001년 7월 7일. ‘21세기 영암의 미래를 여는 신문’을 표방하고 나섰던 영암신문은 그동안 험난한 세파에도 꿋꿋하게 견뎌내며 스무 해를 버텨왔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패닉 상태에서 2년 가까이 허덕이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100년 전 아메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산업지역에서 10년간 지속된 대공황에 견주기도 합니다.코로나로 인해 사회의 모
영암 버스터미널이 존폐의 기로에 있는 가운데 군이 임대 운영에 나설 방침이어서 재정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영암읍 동문로 8번지 현 영암 버스터미널(대표자 박정진) 측이 적자를 이유로 운영을 포기하면서 올들어 지난 3월부터 군 직영 또는 임대 운영을 수차례 건의하고 나섰다. 군은 이에 따라 군 직영 시 검토 결과 버스터미널 시설 매입에 따른 감정평가액 50억원(부지 32억, 건물18억)이 소요된데다 연간 운영비가 1억6천만 원에 달해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의회 등을 통한 동의절차 및 특혜논란으로 일단 불가 방침을 내리고
조선 최초의 의병장 양달사 장군의 현창사업이 올해부터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을묘왜변 당시 양달사 의병장 관련 통문이 나주에 건립 예정인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에 기증돼 논란이 일고 있다.전남도는 최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의병 자료인 ‘을묘왜변 양달사 의병장 관련 통문’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통문은 1555년 을묘왜변 때 활약한 양달사 의병장의 포상을 올린 것으로, 도포 제주양씨 주부공파 후손인 양진근 씨가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문은 ‘을묘년 왜구가 창궐했을 때 수령들이 도망가고 성을 버리고 제 몸만 보전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