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 건설계획 반영
교통·물류·관광 등 영암~장흥 발전 기대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 23호선 시설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420억원이 반영됐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 23호선은 장흥군과 나주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지만 도로의 선형이 불량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영암 덤재의 가파른 구간은 겨울철 눈이 오면 차량 통행이 어려워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장흥 유치~영암 금정IC 나들목 10.56㎞ 구간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토록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꾸준히 건의한 결과, 국토교통부는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지난해 ‘유치~금정 간 국도 23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을 최종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교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남 고속철(KTX) 나주역, 광주 송정역과 연계한 수도권 인구의 유입과 광주·전남 서부권 진출이 이전에 비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장흥~영암 간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양 지역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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