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용태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행정 전문가인 제가 영암 군민들과 함께 깨끗한 정치, 비젼있는 공약, 투명한 행정을 통해 영암의 미래를 바꾸고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신 영암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영암 발전의 활로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영암 산하를 돌며 연구한 결과 ‘우리 영암의 미래는 있다’는 젊은 시절의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는 배용태(66)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제는 행정관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실현해 보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영암을 살리는 길은 우리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있는 비교우위의 자원을 특화 산업화해야 한다”면서 “부지런하고 정의로운 지역민들과 함께 4차 산업 시대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새로운 지역발전의 좌표를 세워나가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준비된 행정 전문가의 역량 보이겠다

그는 이어 “평생 공직자로서 공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영암에서 젊은 아들과 딸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미래를 열어주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의 막중한 의무라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의 안일한 삶보다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으로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일꾼으로 살고자 하는 꿈이 큰 소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광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 중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살아왔다”고 했다.

캐나다 벤쿠버의 UBC대학 지역개발대학원과 목포대학교 지역개발학과에서 지역개발론을 연구 강의한 이론가로, 자신의 경험이 영암을 새롭게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그의 정책 비전에 대해 들어 보았다.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영암은 인구와 재정자립도, 산업구조 및 생산력 등에서 수도권과 전남 동부권에 비해 열악한 실정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 경쟁자원들을 많다. 국립공원 월출산, 호남문화의 원류인 영산강, 도선과 왕인을 비롯한 역사적 인물, 세계적인 원삼국 시대 고분문화, 시유도기의 발생지, 양질의 게르마늄 황토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수축산물 그리고 국내 굴지의 조선산업과 F1경기장 등이 있다. 역사 문화적인 측면이나 산업자원 측면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해와 지리적으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지역에 특화된 산업단지와 관광문화 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하는 경쟁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그린바이오산업, 해양항공레저산업, 미래형 전기조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이다.

또한 지역명품 농수축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생산, 가공, 유통에 있어서 혁신적인 변화도 이끌어내야 한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대내외적 경제환경이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장기적 경기침체가 우려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결코 희망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으로, 꿈을 꾸지 않으면 이뤄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현실을 얼마나 지혜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미래 후손들을 위해 어렵더라도 우리의 꿈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준비된 행정전문가인 내가 영암의 미래를 바꾸어 보겠다.
 


■ 배용태는 누구인가?
 

시종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동안 영암 부군수, 광양 부시장, 목포시장 권한대행, 대통령소속 분권지원단장, 행안부 자치경찰단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30여 년간 공직자의 정체성을 갖고 지방행정의 살림을 책임 있게 꾸려온 행정 전문가이다.

중앙과 지방의 각급 행정기관에 근무하면서 지방분권·행정 전문가로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지방행정의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전남도 행정부지사 시절에는 2012년 여수 엑스포, 2013년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실무적 총괄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드물게 5.18민주화 유공자이기도 한 그는 1980년 대학생 신분으로 서울에서 5.18책임자 처벌 시위에 참여해 구금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현재 세한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하면서 민주당 전남도당 고문, 이재명 대선후보 영암지역 상임 경선본부장을 맡고 있다.

평소 깨끗하고 성실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이 강력한 트레이드 마크라는 그는 영암에 미래의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피워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 주요 및 최종 학력
  ·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 캐나다 UBC대학 지역개발대학원 방문학자(visiting scholar)

○ 주요 경력
  ·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전남도기획관, 자치행정국장,  영암·광양부군수부시장,  목포시장권한대행
  · 내무부법제계장, 기획조정관,  행안부자치경찰추진단장, 지역진흥재단사무처장
  ·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분권지원단장
  · 목포대학교 지역개발학과 초빙교수·경영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5.18 민주유공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 부의장, 교육연수원 부원장, 국민통합위 부위원장
  · 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고문, 세한대학교 석좌교수, 이재명후보 영암  상임경선본부장

○ 주요 수상 내역
  · 홍조근정 훈장
  · 국가사회발전 대통령 표창

○ 저서
  · 지방행정과 지역사회 활성화 (애드컴 서울 2010 )
  · 큰바위 얼굴의 꿈(이엔엠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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