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오전 9시. 본지 기자의 휴대폰으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군청 종합민원과였다. 지난 11월 26일자 11면 ‘폐기물 공장허가, 철저한 진상조사 이뤄져야’라는 제하로 나온 사설 내용에 대해 항의의 전화였다.앞선 11월 19일자 4면에 게재됐던 ‘공장은 하나, 업체는 둘…허술한 허가처리 ‘지적’’이라는 제목으로 나갔던 기사를 두고도 항의한데 이어 두 번째 항의였다. 일정부분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기사가 나갈 때 마다 행정기관에서 기사에 대해 항의를 한다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다는 판단이 들었다.그래서 해당 기자와 종합민원과를 찾았다. 간단한 인사가 끝나자마자 현 과장은 기자에게 삿대질과 고성을 질러댔다. 사설에 ‘재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영산강 하구둑의 건설로 영산강·삼포강·영암천 연안의 범람지역이 농경지화 되어 면 전체가 넓은 평야를 이루며, 한 때 풍요를 구가하며 한창 번성했던 내고향 시종땅. 풍부한 해산물과 함께 쌀은 물론 무·배추·고추·수박 등이 생산되고, 특산품으로 어란(魚卵)이 생산되면서 한 때 면내 다방이 20곳 가까이 성업을 이루던 곳이었다.더구나 영암읍과 나주군으로 연결되는 지방도가 면내를 지나면서 교통의 요충지 역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농수산물의 집산지로 동네 강아지가 돈을 물고 다닐 정도로 번창했던 곳이다.지금은 시대의 흐름으로 농어업 위기와 함께 동네에서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가 사라지고 농촌들녘에 시름이 깊어가고 있지만 시종면은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우선 시종면은 한때 나주군, 영암군, 진도군에 속해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농촌 주민들을 위해 시행하는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급식지원은 현재 갈수록 고령화, 부녀화되고 있는 농촌의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영농중단 예방과 농업인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암군도 올해 처음 실시한 마을공동급식사업에 상반기 28곳을 선정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농번기철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급식종사원 인건비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급식에 필요한 설비 및 취사도구를 갖추고, 농번기에 15명 이상 점심제공이 가능한 마을로 제한했다.군은 이같은 기준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4곳을 늘린 32개 마을을 선정해 급식 종사자 임금명목으로 각각 120만원을 지원하고 급식기간은 마
일부 정치인들을 보고‘저평가된 우량주’라고 말을 한다. 저평가된 우량주란 콘텐츠는 우량하지만 국민들로부터 평가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것을 빗댄 소리다.요즘은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정치인들이 입성해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새롭게 써가며 국가에 국민에게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능력 없는 정치인이 판치던 시절에서 똑똑한 정치인들이 중앙에 많이 진출해 대한민국 정치의 신바람을 불어주고 있다.특히 국회의원 중에 국회에 들어오기에 앞서 여러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해본 스펙을 많이 쌓은‘정치인 우량주’가 늘고 있다.정치를 보면‘우량주’도 있고‘비우량주’도 있다. 또는‘테마주’가 갑자기 뜨기도 한다.그런데 우리국민들은 특정 우량주만을 선호를 하지 않는가 한다. 특정 우량주만 선호해
만물이 소생하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올 겨울에 구제역으로 인하여 고생하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경의를 올린다. 필자는 토목과 장비임대업을 하는 관계로 구제역 현장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숙식하며 그들의 사명감에 다시한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특히, 영암군을 대표해서 하춘화 50주년 기념행사에 김일태 군수님이 참석하셨는데 행사가 끝나서 찾아보니 벌써 귀향하고 계셨다. 군수님! 차라도 한잔 하시고 가시지요! 전화했더니 공직자는 사명감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네, 하시면서 구제역 현장으로 달려 가시던 뒷모습를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오직 군민과 농민을 위한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7만 군민 모두가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오랫동안 영암의 얼굴로써 영암을 대표했던 현재의 심볼마크를 시대적인 상황에 맞게 새롭게 바꾸는 영암군 GIP(Government Identity Program) 사업에 대해 그동안 그쪽 분야에 몸담아온 한 사람으로서 환영해마지 않는다. 1999년 지정해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GIP보다 국제적인 감각에 맞게 글로벌적인 GIP는 오히려 늦은감이 없지 않다.그동안 영암군도 많은 변화를 했고 그에 따른 부흥을 하고, 또 보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영암의 품격 및 위상을 더 한층 담아 보여줄 수 있는 글로벌적인 심볼마크로써 현재의 GIP로써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생각했다. 영암의 얼굴, 영암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역할로써 영암군의 심볼마크를 비롯해 로고, 색상 등 기타
월출산 구정봉 정상에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근엄한 용모를 한 큰바위 얼굴이 거대한 규모를 자랑할 만큼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형체를 하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사람의 얼굴을 한 구정봉 정상바위를‘대한민국 큰바위 얼굴’이라 부르는데, 큰바위 얼굴은 대한민국의 얼굴에서 벗어나 그 거대한 얼굴은‘세계의 큰바위 얼굴’이 아닐까 한다.세상의 얼굴로써 세계인의 마음, 세계인의 정신을 담고 있는 신이 새긴 용모가 아닐까 한다. 자연이 빚은 일이지만 어쩜 그렇게도 인간의 용모를 만들어 냈을까? 믿어지지가 않을 만큼 우리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큰바위 얼굴은 세계의 어느 바위 얼굴보다도 규모가 크고 또 산 정상봉우리의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군의원의 임무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군민들의 눈 높이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지난 년말 출향인들의 향우회와 동문회에 참석하여 훌륭하신 내외귀빈과 정치인들의 축사를 감명깊게 경청했지만, 선거때는 군민의 심부름꾼과 머슴이 되겠다고 했던 약속을 잊어버린 채 불참하신 의원님도 많은데다 축사의 내용이 군민을 위해 앞으로 3년동안 어떻게 봉사할 것이라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은 찿아볼 수 없어 아쉬운 감이 있고 또 마음이 짠해 그래도 그 분들을 위해 순수하게 뛰었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앞으로 3년 후면 지자체 선거가 있다. 따라서 지역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고 인식을 바꾸려 한다면, 지방의회와 의원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고향가수 하춘화 50주년 기념공연이 끝난지 벌써 10여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않고 영암인으로서 느낀 바가 많아 몇자 적기로 했다. 나는 오늘날까지 가수 하춘화 박사를 우리나라 가요계의 유명한 정상급 가수로서 가수본연의 능력은 물론 가요계 사상 전무후무한 경력의 소유자라고 듣고 있고 또한, 지적인 면에서 다른 가수와는 확실히 구별된다고 봐왔다. 따라서 그가 우리고향 영암출신 가수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보아왔다. 특히 올해로 가수생활 50주년이 된 하춘화 박사를 우리나라 지상파 3사에서 앞다퉈 비중있게 다루고 영암의 딸 하춘화 사진이 들어있는 ‘하춘화기’가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중심지 여의도 양편도로에 나부끼는 것을 보고 설레이는 가슴과 '영암인'이라
올겨울은 여러모로 힘들게 하는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어, 농민들의 심정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달랠 길 없고 아프기만 하다.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파에 농작물이 동해를 입지나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고, 또한 난방문제로 힘을 들게 하는데다 지금 전국적으로 총 비상사태가 처해져있는 소 돼지 같은 2개의 발굽을 한 동물에게 전염되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인 AI가 한파와 함께 전국 방방곳곳을 무참히도 침투해 세상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 50여 일만에 현재까지 200만 마리에 육박할 정도로 소나 돼지를 땅속에 묻어버렸고, 또 AI로 인해 357만 여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각종 가축에게 전염시켜 죽게 한 급성 전염병의 바이러스로 인해 농가의 안타까운 심정, 걱정이 이루 말
영암은 어느 지역보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기(氣)가 넘쳐난다. 특히 월출산에서 발산하고 있는 기는 널리 자랑할 만큼 영암의 귀중한 보물이요,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 영암인은 월출산의 기를 듬뿍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기운을 받아 사회에 큰 역할을 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데 받은 만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받은 기를 각자 쓰려고만 했지 한데모아 더 큰 힘을 발휘하려고 하는 일은 그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기에 기를 더하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왠지 기를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각자 힘을 발휘하려고 하는 것이다. 기를 모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가며, 더 큰 영암을 이룰 수 있을진대 안타깝게도 일부에서 기를 빼앗듯하는 흩어진 모습은 우리 모두
어느 지역이나 자기 고장을 잘 살고 또 편안하게 하려고 다들 노력을 한다. 잘사는 고장으로 만드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땅, 한 하늘 아래의 울타리 안에서 태어나고 자란 같은 고을사람들끼리 서로 생각과 행동을 달리하며, 어느 한쪽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등 하는 일마다 문제를 삼기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어떠한 일에 대해 좀 더 나은 안으로 해내가려고 약간의 의견대립은 있을 것이다. 지금 영암은 보다‘잘 살고, 편안하고, 행복한’영암을 위해 산고의 태동을 겪으며 오늘을 열어왔고 또 밝은 내일을 열어가려고 하고 있지만, 요즘은 근래에 보지 못했던 티격태격하는 일들이 적지않게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월출산문화에 대한 회의감을 보이는 사람, 남이 하는 일에
그 찬란하던 단풍들도 차츰 자취를 감추고 초겨울의 찬바람이 그리 싫지않던 새벽, 일상의 틀 속에서 머뭇거리며 미루고만 있던 고향방문을 위해 자동차 시동을 걸었다. 11월의 차가운 새벽바람의 냉랭함도 잊고 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온 몇 시간 후 나는 그토록 그립던 고향의 흙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나 어릴 적 모습 그대로의 월출산의 웅장함, 그 밑에 다소곳이 자리한 은적산의 포근함…. 그 옛날 함께 뛰놀던 내 친구들은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가슴 뭉클해지는 지난날의 추억을 생각하며, 내가 다녔던 영암낭주고등학교의 교정을 찾고 싶어졌다. 그동안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고향소식을 전해 주었던 전성원(현 낭주고 자모회장)선배를 만나 모교방문 의사를 밝혔다. 마침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농민들은 다른 어떤 일들보다 농산물을 생산해내고 안정된 가격을 받는데 있어서 이래저래 어려움이 많지 않나 한다. 생산량과 물가를 정확히 예측해 낼 수 없는 가장 변동이 심한 것이 농산물이기 때문이다. 과잉생산에 따른 생산량 조절 실패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농민들한테는 많은 타격을 입게 되고, 또 이상기온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줘 생산에 큰 차질을 빗게 한다. 특히 이상기온은 생산자에게는 큰 손해를 주고 소비자한테는 물가상승으로 많은 부담을 안게 되는 모두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농민이 피땀을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고생한 만큼 농민에게는 그만큼 대가가 돌아오지 않고 중간 상인들만 배부르게 해주고 있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해마다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중간상인들의
깊은 물과 얉은 물은 그 흐름이 다르다. 바닥이 얉은 개울물은 소리를 내고 흐르지만 깊고 넓은 바다의 물은 소리를 내지 않고 흐른다. 또 부족한 것은 시끄럽지만, 가득한 것은 조용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반쯤 채워진 물 그릇과 같고 지혜로운 사람은 가득찬 연못과 같은 것이다.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의 행동을 낮추어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할 때다. 세상은 있는자와 없는자, 직위가 높은 자와 직위가 낮은 자, 있다고 유세하고 직위가 높다고 권력을 부리는자, 사람은 누구라도 잘 살고 부자가 되고 싶지만 자기의 한계 또한 게으름 때문에 고통받고 어렵게 사는 것이다. 태어날 때는 빈손으로 왔다가 갈 때는 빈손으로 가는 인생 즉, 공수레 공수거이다. 또한 높이 올라 갈려고 한들 권력을 부린다고 한들 세상 떠날때
거리를 나서면 가을이 깊어감을 깊게 느끼게 된다. 어느덧, 낙엽이 보도블럭을 빈틈없이 덮어버리며, 한발 한발 내딛는 발자국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는 더욱 커져만 간다. 낙엽이 바람에 뒹굴며 내는 소리와 함께 낙엽을 밟는 소리는 끊일줄 모른다. 낙엽이 지는 것을 보고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여러가지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쓸쓸함으로, 어떤 사람은 즐거움으로, 어떤 사람은 시상을 떠올리며, 어떤 사람은 고향 생각에 젖기도 할 것이다. 거리의 낙엽이 소슬바람에 뒹굴며 낸 소리는 그저 바람을 맞아 바닥을 스쳐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고 본다. 뒹구는 낙엽에서 나는 소리에도 여러 감정을 드러내게 하는 자연의 깊은 철학이 담겨져 있지 않나싶다. 새싹이 돋아난 일부터 단풍이 들고 잎이 지는 일까지 우리는 사시사철 변화하는
얼마 전 세계의 3대 스포츠의 하나인 세계에서 11번째이자 아시아에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F1대회’행사를 첫 대회치곤 예상 밖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세계적인 큰 스포츠인 F1대회라는 큰 행사를 대한민국 영암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나큰 기쁨의 영광, 세계인 모두와 함께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매우 감동스런 행사가 아니었나 한다. 세계3대 스포츠를 보기 위해 모두가 설레고 기다렸던 영암에서 개최한 F1대회가 일부 미숙함을 낳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영암을 세계무대에 데뷔하는 계기로써 한국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또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거두게 된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월
요즘 날씨가 불안정하다. 정확한 기상상태를 예측을 할 수 없을 만큼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주는 불안정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을은 청명하고 풍성한 결실의 계절임을 어김없이 실감하게 해준다. 비취색 푸른 하늘에 목화솜 같은 흰 구름과 곱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서정을 낳게 하고, 또 들녘은 황금빛으로 따사로운 햇살에 더욱 빛을 발휘하며 낭만을 느끼게 한다. 풍성하고 한가로운 풍경을 자아내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운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가을이 썩 좋아 천고마비라 할 만큼 가을은 온갖 것 곡식을 거두는 풍성함에서 좋고, 맑고 푸른 하늘과 고운 단풍이 있어 어느 계절보다 마음을 풍요롭게 해서 사랑이 많이 간다. 지금 세계는 나라마다 잘 될것 같으면서도 잘 되
지금 고향에선 월출산 사자저수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을 두고 비전이 있다 없다하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산수뮤지컬 공연장 계획에 따른 추진문제를 제기하며 타당성에 대해 서로간 의견대립으로 벌써부터 난항을 겪고 있음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이와 관련해 결국은 상부기관의 감사를 받을 상황까지 이르게 된 만큼 영암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도 상한다. 개인의 업적을 위한 사업은 추호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산수뮤지컬 사업을 두고 단체장이나 관계자들의 업적을 위한 성과로만 여기는 시각 또한 잘못된 일이라 본다. 월출산 사자저수지 일원에 들어설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은 어느 한 사람을 위한 일도 아니요, 영암만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일도 아니라 본다. 산세가 빼어난 아름다
영암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을 홍보 및 판매를 위해 각자 위치에서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 무한한 존경심과 자랑스러움을 가져본다. 영암은 각 지역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고유의 특작물을 길러 지역 브랜드를 창출해내고 있다. 전국 70%를 생산해내고 있는 삼호 무화과, 미암 기찬들 밤고구마, 서호·군서 들녘에서 생산한 달마지쌀과 하늘아래 한쌀, 신북의 영암배, 덕진 매력한우 및 영암녹색한우, 도포·시종의 무 배추 수박, 금정 대봉감 등등. 전국 최고의 게르마늄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기의 고장, 영암 신토불이에서 생산한 각종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땀을 쏟고 있다. 더구나 영암지역 곳곳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각자 홍보 및 판매를 하기에는 적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