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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에서 2000년대까지 한국 대중가요의 대표 작사가로 활동했던 김지평은 임금님의 첫사랑(이미자-드라마 주제곡), 당신의 마음(방주연,) 건곤감리청홍백(현숙), 인생은 미완성(이진관), 숨어 우는 바람소리(이정옥), 가슴으로 울었네(장윤정), 과수원길(동요) 등 주옥같은 노랫말을 만들었다. 특히 1972년 방주연의 빅히트곡 ‘당신의 마음’은 TBC방송가요대상, 한국가요대상에서 작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84년 이진관이 부른 ‘인생은 미완성’도 KBS가요대상과 가톨릭가요대상 PCI최고인기가요대상을 휩쓸었다. 1985년 현숙의 ‘건곤감리청홍백’으로 ‘MBC-아름다운 노래대상’을, 1993년엔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로 ‘MBC신인가요대상’을 차지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작사가,
특집
대담=문배근 기자
2020.03.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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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40여 일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지난 3일 전남지역 선거구를 대폭 개편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한때 혼란에 빠졌으나 여야 3당 대표가 세종시 선거구 1곳을 늘리고, 경기 군포 갑·을을 통합해 줄이는 대신, 나머지 선거구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는 새로운 획정안에 전격 합의했다.이에 따라 당초 공중분해 위기에 있었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광주지역 8개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하되, 순천은 갑·을로 분구하고, 영암·무안·신안은 인근 선거구로 통폐합 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전남은 10개 선거구 중 6곳이 변경되면서 일부 정치인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자치
문배근 기자
2020.03.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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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까지 마친 상황에서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21대 총선 획정안에 영암이 나주·화순 선거구로 편입돼 지역 유권자들이 혼란에 빠졌다.뒤늦게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현행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구 6만여 명으로 군 단위 가운데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암군이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소선구제가 도입된 1988년 13대 총선과 14대 총선에서 영암군은 단독 선거구를 유지했지만 15, 16, 17대 총선에서는 장흥·영암 선거구로 묶였고, 18, 19대 총선에서는 장흥·강진·영암 선거구로 묶여 선거를 치렀다. 이어 4년 전 치러진 20대 총선에선 영암·무
자치
문배근 기자
2020.03.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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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의 경선일이 3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에 따라 서삼석·백재욱 예비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번 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남지역이 대체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의 경우 아직까지 강력한 대항마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 결과가 본선전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에 나서 선거운동을 할 순 없는 상황이지만 SNS 등을 통한 서삼석·백재욱 예비후보의 당내 경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양
자치
문배근 기자
2020.03.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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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영암지역도 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각종 행사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의심환자 발생 헛소문에 지역경제까지 코로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정부의 조치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각종 행사를 연기 또는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이에 따라 6~7일 호텔현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신규 공직자 교육과 11일 군청 왕인실에서 가질 계획이었던 군 공직자 300명 대상의 역량강화 교육도 취소됐다.연초를 맞아 각 읍면의 연례적인 행사와 사회단체의 취임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6일 예정된 삼호읍 남녀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과 농촌지도자회 연시총회가 취소되고, 이날
사회
문배근 기자
2020.02.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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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찰서를 비롯한 영암군 수도사업소, 농어촌공사 영암지사, 국립공원 월출산관리사무소 등 각급 관공서 청사 신축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영암경찰서는 현 청사가 1987년 준공돼 안전진단 C등급의 노후건물로 판정을 받아 2018년 12월 신축사업이 확정된 데 이어 올해 설계비 3억7천300만 원이 배정돼 본격적인 청사 신축사업이 추진된다. 당초 국유지 등 대체부지를 검토했으나 마땅한 부지가 없어 현 청사를 헐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176억9천여만 원을 들여 2023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영암경찰서는 이에 따라 공사 기간인 2021년 1월부터 2023년 말까지 3년간 영암군민회관 1층과 2층을 영암군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임시 사무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영암군 수도사
사회
문배근 기자
2020.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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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오는 7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지역 내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도시계획시설 일몰제는 2000년 7월 1일 이전에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이 2020년 7월 1일 자로 자동 실효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 없이 토지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신설된 규정이다.현재 영암군 전체 군 계획시설 1천242개소(44,887,180㎡) 가운데 오는 7월 1일 실효 대상은 도로 346개소(969,248㎡), 공원 12개소(552,720㎡)를 포함해 모두 376개소(1,725,161㎡)에 달한다.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장기 미집행 시설 전수조사 및 정비계획 용역을
자치
문배근 기자
2020.01.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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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전남 10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22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는 배용태(64)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백재욱(54)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이윤석(59) 전 국회의원과 김팔봉(59)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은 무소속으로 등록, 전남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배 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무안선거관리위원회에 12대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영암·무안·신안 지역민들과 함께 서남권의 미래를 바꾸고 깨끗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도 이날 예비후
자치
문배근 기자
2019.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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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내년부터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영암군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돼 막대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환경부의 ‘대기관리권역’에서 제외되거나 일정기간 유보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환경부는 2020년 4월부터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한다. 이 법은 사업장 오염물질 총량관리, 시·도별 배출허용 총량을 포함하는 권역별 기본계획의 수립, 자동차 및 생활 주변 배출가스 억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사회
문배근 기자
2019.1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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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출신으로 해병대 최초로 4성 장군에 오른 강기천 예비역 해군 대장이 11월 19일 오전 6시 별세했다. 향년 93세.강 장군은 영암읍 회문리에서 태어나 영암공립심상소학교(현 영암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마산대학(현 경남대학교) 법정학과와 국방대학원,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국가재건최고회의 최고위원, 법제사법위원장을 거쳐 제7대 해병대 사령관, 해군 대장, 대한석탄공사 총재, 영남화학 사장, 한국·이스라엘 친선협회 회장, 제9대 국회의원, 재향군인회 고문, 한일협력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고인은 1946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302(통영호)부장, 310(덕천호) 정장을 지낸 뒤 1952년 해병대로 전군해 해병대 제1전투단 작전참모, 해병대 5대대장을 역임했다. 특히 장
영암人
문배근 기자
2019.1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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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의 반발 속에 영암군의회에 상정된 ‘영암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안’이 지난 18일 소관 상임위원회(경제건설위원회)의 수정 의결을 거쳐 25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처리된다.이날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노영미)를 통과한 ‘영암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안’의 수정 안은 제20조 평가부문을 신설하여 지급대상 및 지급금액에 대한 개선사항을 군수가 매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반영토록 했다.즉, 군수는 매년 농어민 공익수당에 대한 만족도와 그 효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다음 연도에 지급대상 및 지급금액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또 12조 지급대상에서 ‘경영정보를 등록한 농민 및 어민으로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하여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실
자치
문배근 기자
2019.10.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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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 마한문화의 실체 규명 및 관련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사업 중 하나인 ‘마한촌’의 최적지로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 일대가 손꼽힌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10월 12일 오전 제6회 마한축제 세미나에서 유인학 마한축제추진위원장은 ‘마한촌 건설과 한민족 문화의 특수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민족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민족사의 정통성을 지켜 후대에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서는 고대문화를 밝히는 역사문화의 광장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고대사를 조명하는 ‘역사촌’ 교육현장은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일대의 ‘마한공원과 그 주변’이 으뜸이다”고 밝혔다.그 이유로 ▲마한공원 일대는 바다(江)와 들(평야), 산악을 고루 갖추고 ▲고대 마한왕국의 심장부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가지고
문화
문배근 기자
2019.10.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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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벌레 피해를 줄여 무화과의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에선 처음으로 도입된 ‘병과 수매제’가 일부 농가와 생산자단체에 편중된 것으로 밝혀져 불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영암군은 무화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당 1천원씩 보상해주는 ‘병과 수매제’를 삼호농협을 통해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첫해인 2017년 1억3천500만원이 투입돼 421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1억이 증가해 2억3천690만원의 예산으로 482농가가 혜택을 보았으며, 올해도 480농가에 2억3천698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그러나 2017년 가장 적은 농가는 4㎏를 수매하여 4천원을 받아 간 반면 가장 많은 곳은 3천726㎏를 수매하여 372만6천원을
농업ㆍ경제
문배근 기자
2019.10.04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