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업·관광·문화기능의 복합형단지로 조성
19일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수립 중간 보고회

침체된 영암읍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총사업비 300억이 투입되는 교동지구 개발계획 윤곽이 드러났다.<토지이용계획 참조>

영암군은 12월 19일 오전 낭산실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읍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영암읍 교동리 88-1번지 일원의 교동지구는 현재 실내체육관과 청소년수련관 건너편의 기체육공원과 낭산기념관, 기찬랜드 및 국민여가캠핑장 인근 15만6천941㎡(178필지)에 이른다.

토지이용계획은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단지 서측에 정주공간인 창작마을을 조성하며, 동측에는 광역적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상업공간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예회관을 단지 남측 중앙에 배치하여 상징성을 확보하고, 진입도로는 바닥분수, 분수광장을 배치하여 도로를 상징할 계획이다.

월출산 탐방로 연결공간인 도로변 상가(STREET-MALL)는 단지 중심부에 배치하며, 주변에 근린생활시설, 공방 등을 도입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문화공원 내 숲속웨딩 및 연회장을 도입해 각종 야외행사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거용지는 전체의 22.2%인 3만8천834㎡, 도시기반시설용지는 12만184㎡(68.7%), 상업시설용지는 15만923㎡(9.1%), 공원 및 녹지 4만7천640㎡(27.2%)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거용지는 50세대 내외의 은퇴 공무원, 교수 및 전문직 대상 창작마을로 조성하며, 근린생활시설용지는 문예회관, 주차장, 어린이도서관, 미술관, 숲속웨딩 및 연회장, 탐방지원센터 등 공공문화기능을 갖추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개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내년 2월까지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3월부터 주민의견 청취와 함께 7월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로 2020년 말까지 실시설계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용역이 이뤄지면 3단계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로, 상하수도, 녹지 등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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