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영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 설립이 추진된다고 한다. 센터가 설립되면 예측 가능한 농·특산품 생산, 신선·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즉 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영암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식재료로 공급하는 ‘먹거리 선순환’이 가능해져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의 소득증대 등 상생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는 것이다.또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올해 ‘반값 가족여행’을 표방하고 나선 강진군이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대표축제인 강진청자축제는 물론이고 올해 첫 선을 보인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전국에서 26만여 명이 다녀가 대박을 터뜨렸다.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된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연일 주변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고,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 입구에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로 인해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축제장 주변 마을주민
최근 군서면에서 70대 여성이 도로 갓길을 걷다가 승용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주지하다시피, 대부분의 농어촌도로는 폭이 매우 비좁고 보도가 따로 없어 주민들이 보행 시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이곳 군서면을 관통하는 영암-목포 간 도로역시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고 인근 농공단지를 오가는 대형 차량이 많아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봄꽃이 만개할 무렵이면 상춘객들도 늘어나 차량 행렬이 북새통을 이룬다. 상춘객 대부분은 명승지나 관광지를 찾는 초행길이거나 오랜만에 찾은 나들이로 변화된 도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범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9.17%의 득표율로 3선에 무난히 성공했다. 서 당선인은 현 선거구 해체 위기와 함께 당내 경선에서 예상과 달리 3인 경선에 이은 결선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고 무소속 후보의 추격을 받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권 심판론에 힘입어 본선에서 큰 이변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서 당선인은 “경제 폭망 등 무능한 정권을 강력히 심판하고, 낙후된 지역과 인구소멸 위기의 지역을 위해 힘쓰라는 지역민의 준엄한 명령과 성원
영암군과 충남 부여군이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생 발전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은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인 지난 3월 29일 영암군을 방문해 양 도시의 상호교류 시작을 알리고, 우승희 영암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과 마한·백제문화권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우승희 군수는 “두 지역은 2,300년 전 함께 ‘마한’이었고, 2,000년 전 함께 ‘백제’였다. 마한·백제문화 공유를 기반으로 경제,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이 민선 8기 출범 직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영암굿즈’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 열린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 지역의 대표·상징 관광상품인 ‘영암굿즈’ 50종 중 모자·에코백·반팔티·그립톡 등 7종이 완판됐다는 것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 축제를 앞두고 ‘영암굿즈’ 50종을 모두 출시했다고 한다. 이번에 선을 보인 ‘영암굿즈’는 △월출산과 깃대종 ‘남생이’ △왕인문화축제 상징인 ‘벚꽃’ △친근함과 귀여움을 겸비한 캐릭터 ‘영암 프렌즈’ 등 세 가지 컨셉으로 구
제22대 총선이 닷새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지난 3월 27일부터는 해외에 거주·체류 중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가 실시됐다. 그리고 이달 5~6일에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 중에서 한쪽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 유권자의 시간이 시작됐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의 아성에 국민의힘 황두남, 진보당 윤부식,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무소속 백재욱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 만에 치러져 자연스럽게 중간 평가 성격을
‘2024 왕인문화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하여 가진 첫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을 통해 재개한 축제가 ‘인문’을 주제로 페러다임 변화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왕인의 문화교류와 전파를 중점으로 ‘인문’이라는 주제를 다채롭게 녹여내어 축제의 내적·질적 변화를 추구했다고 한다.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의 천자문과 논어, 다양한 기술을 전파한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1992년 군서 벚꽃축제에서 출발해 1997년부터 왕인의 탄생
영암군 고향사랑기금운용위원회가 최근 ‘보건기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신설 운영’을 새로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고향사랑기금으로 영암지역 소아청소년이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23년 12월 현재, 영암군 18세 이하 인구는 6천227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달한다. 영암군은 그동안 해당 분야 전문의가 없어 소아청소년이 정밀한 진료와 치료를 받으려면 광주나 목포로 나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안타깝게도 이들 소아청소년들은 의료사각지대에서 살았던 것이다.그런데 오는 5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암지역 농·축협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해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난 2023년도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영암지역 5개 농·축협이 그룹별 ‘최우수’ 농협에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을 비롯 서영암농협(〃 김원식), 신북농협(〃 이기우), 월출산농협(〃 박성표), 영암축협(〃 이맹종)이 올해도 영예를 안았다. 전남에서 선정된 최우수농협 12곳 가운데 영암지역 농축협이 무려 5곳이나 차지한 것이다. 최우수 농축협에는 시상금(300만 원)을 비롯 차량 1대(2천만 원 상당), 직원 특별승진 등의 혜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가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의 탓으로만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설립자의 학교 사유화나 회계 부정, 부실한 학교 운영 등이 적발돼 대학이 문을 닫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신뢰감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부실대학'의 대명사로 불려온 전북 남원의 사립대 서남대는 이홍하 전 이사장이 2012년 교육부 특별감사에서 학교 교비 33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2018년 폐교했다. 이 전 이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광양보건대, 한려대, 신경대의 교비 567억 원도 횡령한 것으로 드
강진·해남·영암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른바 ‘강해영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강해영’은 3개 군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우승희 영암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가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 3개 군은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지하다시피, 영암군과 강진군, 해남군은 중
영암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이번 혁신평가는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혁신평가단 등을 활용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의 자율혁신 성과들을 매년 심사하는 평가라는 점에서 상당한 공신력을 얻고 있다. 즉 행안부는 혁신역량, 혁신 성과, 국민 체감도 등 10개 세부 평가지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보통·미흡 3단계 등급으로 나누고 우수기관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평가에서 △단체장의 혁신 리더십 △주민 소통 △민관협력 활성화 △일하는 방
영암군이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완화나 예산 등을 지원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학교 때문에 타지로 옮겨가는 일이 없도록 지방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한다. 전남에서는 영암 외에 목포, 나주, 광양, 무안, 신안, 강진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암·강진은 ‘미래농생명산업형’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의 시범운영 이후 종합평가를 거쳐
영암군이 결혼부터 출생, 육아에서 대학까지 아이 1인당 최대 2억6천20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는 취지로 영암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계획’을 최근 발표한 것이다. 영암군이 역점 시책으로 내놓은 종합계획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육아환경 조성 △교육 △경력단절 여성지원 등 7개 분야, 49개 사업이 담겨 있다. 오는 2028년까지 2천924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 군민이 아이를 낳으면 영암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신혼부부
한때 공중분해 위기에 몰렸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가까스로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선거 한 달여 앞두고 여야 합의로 전격 이뤄진 선거구획정안은 순천 분구가 백지화되면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조정도 없었던 일이 된 것이다.당초 선관위 획정안은 영암·무안·신안은 공중분해시켜 영암은 해남·완도·진도와 합치고, 무안은 나주·화순, 신안은 목포와 합쳐 각각 나주·화순·무안, 목포·신안 선거구로 조정한다는 방안이었다. 이 같은 선관위 획정안은 농어촌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지역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거셌다.또 선관위 안대로라면 동부권
영암군이 정주 인구 6만 명을 회복하고 생활인구 30만을 유치하는 '영암 인구 희망 8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8대 프로젝트는 △더 큰 영암 △더 젊은 영암 △영암읍 콤팩트시티 △어린이 친화도시 영암 △영암 네이버스 운동 △영암형 3대 은행 구축 △영암형 공공주택보급 △100개 협동조합 등이다.영암군이 청년 인구 유출,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지역 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7천억 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인구구조의 틀을 세우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최근 제시한 것이다.2021년 10월, 행안부는 영암군을
‘2024 혁신 공감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1월 3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2월 7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마무리됐다. ‘평범한 주민의 생각이 특별한 정책이 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모두 213건의 건의 및 제안이 나왔다고 한다. 기존 ‘군민과의 대화’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주민 제안으로 혁신과 공감의 군정을 채워간다는 영암군의 행사 취지에 군민들이 적극 화답에 나섰다는 것이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대화에 앞서 마을 안길과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등 기존 대화에서 주류를 이뤘던 마을 민원처리 권한을 읍·면장에
영암군의 ‘군민 언제나 소통폰’에 접수된 민원이 개통 이후 1천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영암군은 ‘군민주권행정’ 시책의 하나로 ‘군민 언제나 소통폰’(010-9881-8572)을 개설해 군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에 처음으로 도입된 소통폰은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 등으로 쉽게 민원을 접수하고, 3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그 결과를 빠른 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난 2022년 8월 개통돼 생활 속 불편 민원에서부터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로 손쉽게 신청·해결
영암군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청년활력도시’ 조성에 본격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지역소멸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동력으로 기능할 혁신의 재목들을 키워 내겠다는 야심찬 복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암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참여한 14명의 청년위원과 최근 추가 모집된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에 나섰다. 청년위원들은 19~49세 청년들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고, 창업·일자리, 복지·문화, 소통·참여, 농업 등 총 4개 분과에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