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당 임구령과 진남제 조선 시대 1534년경 광주목사와 남원부사를 지낸 월당 임구령(1601~1562)이 영암 구림에 와서 여생을 마치기로 하고 서호정 국사암 곁에 요월당이라는 집을 짓고 살았다. 선산인 임구령은 난포박씨의 사위로 박빈의 증손인 박세간의 딸과 혼인하였다. 이로 인하여 처가 동네인 구림에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월당 임구령을 필두로 한 선산임씨의 구림 입촌은 구림마을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선산임씨는 구림 국사암 곁에 요월당을 짓고, 십리평야가 잘 보이는 모정리 연못가에 쌍취정을 지어 시인묵객들과 함께
영암군이 22일 전라남도의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 5천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영암군은 영광 힐링컨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지방세 체납징수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세 징수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 ▲지방세 징수 규모 등 5개 지표를 놓고 22개 시·군을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체납자 맞춤형 징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공매처분 등을 실시했다.
영암군이 최근 낭산실에서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국고 및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가진 이날 2차 보고회는 중앙정부와 전남도에 영암군의 사업을 건의하기 전, 사업의 필요성·타당성 논리를 보완하는 등 체계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1조3천410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동력, 주민 체감 생활밀착형 국고 및 공모사업 총 48건이 다뤄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남 이주민 스마트콤플랙스 조성 △월출산 생태 아트케이션 라운지 조성 △국립 씨름연수원 건립 △
영암군 혁신은 MZ세대 공직자가 앞장선다. 14일 군청 낭산실에 MZ세대 젊은 공직자 31명은 제3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는 열린 시각으로 유연하게 공직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접근해 해결책을 내놓는 젊은 실무 공직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다.이날 행사에서 제3기 혁신 주니어보드 단원들은 기성세대 공직자들과는 다른 접근방식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민선 8기 혁신을 주도할 것을 다짐했다. 2022년 첫 출범한 혁신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2기를 거치며 다양한 제안으로 공직과 지역사회에 참
전남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우량)가 지난 23일 완도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협의회에서 영암군이 제안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시행령 개정 결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이날 결의문에 담긴 주장의 골자는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이 민간 정보시스템 도입을 막아 상위법에서 보장하는 지자체장의 재량권을 박탈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는 것. 동시에 이런 규제는 상위법인 고향사랑기부금법의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라는 입법 취지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 시행령 규정을 개정해
영암군이 결혼부터 출생, 육아에서 대학까지 아이 1인당 최대 2억6천20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는 취지로 영암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계획(이하 ‘영암 아이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영암군이 역점 시책으로 내놓은 종합계획은 ‘출산장려금’과 ‘가족돌봄’ 중심의 기존 정책 기조에서 ‘생애주기별 단계적 지원’과 ‘지역사회 육아 돌봄체계 구축’을 축으로 양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육아환경 조성 △교육 △경력단절 여성지원 등 7개 분야, 49
영암군 광역 및 기초의원들은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구 획정안을 강력히 규탄했다.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전 군의원과 도의원은 27일 오전 영암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획정위가 제시한 전남지역의 선거구 획정안은 획정 기준과 기본원칙을 역행하고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중 광주는 변함이 없고, 전남은 의석수 10개는 유지하되, 동부권은 4석에서 5석, 중·서부권은 6석에서 5석으로 바뀌게 된다.의원들은 전라남도
제22대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민주당이 여·야 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초 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에 따라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처리가 임박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선거구 조정을 요구하는 지역 정치권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민주당은 최근 여·야 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애초 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원안대로 총선을 치를 경우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공중분해되고 1개 선거
영암군은 생육재생기인 2월 중 마늘·양파의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생육재생기는 겨울 동안 생육이 정지됐던 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로 서릿발 피해 예방, 웃거름 적기 뿌리기, 병해충 방제 등이 매우 중요하다. 서릿발 피해는 얼었던 토양이 녹으면서 부풀어 올라 땅속의 뿌리가 들떠 공기와 맞닿아 생긴다. 방치할 경우 작물이 말라 죽을 수 있어 수시로 재배지를 살피고 땅 위로 뿌리가 나와 있으면, 솟구친 땅은 잘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묻히도록 흙을 덮어줘야 한다. 웃거름은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 두 번에 걸쳐 나눠줘
일제는 김준연을 그의 대학 재학시절부터 요시찰대상 인물 갑호(甲號)로 지정하여 감시하다가, 제3차 공산당 사건으로 7년간 투옥(投獄)시켰고, 9년간 가택연금 시켰다. 최종에는 학살대상자로 지목, 그 집행 기일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이러한 중에도 김준연은 단파방송을 청취하여 일본의 패망이 멀지 않았다는 전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조선총독부는 일본의 패망이 임박하자 고하 송진우에 이어 김준연에게 치안권 이양 수락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하였다.1945년 조국의 해방 해방의 기쁨은 잠시뿐, 미국과 소련은 38선을 그어 점령군 자격으로 한반도
인생은 소풍이랬지세상살이 험난해도기쁜 날 많으니소풍가듯 가뿐하게 다녀가세좋은 날 있으면 궂은 날 있기 마련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는 것언제 갈 줄 모르는 인생소풍가듯 가뿐하게 다녀가세친구들아 아웅다웅 말고서로 만나서 웃음이나 웃고쉬엄쉬엄 가보세뭐가 그리 바빠서종종걸음으로 가는가동서남북 다 돌아봐도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은 산천이라네좋은 친구 만나 웃음꽃 피우면서쉬엄쉬엄 가보세
현재 영암군청로 뒤편 현충공원에 대한 실상과 이전사업에 대한 무공수훈회 단체장으로서 몇 가지 내력을 살피고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첫째는 현재의 현충공원이 높은 곳에 있어 대다수 고령의 보훈 가족들이 참배하는데 도보로 걸어가게 됨으로 어려움이 있다.둘째는 현충공원을 낮은 평지로 이전하게 되면 많은 군민과 보훈 가족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귀감이 될 수 있다.셋째는 현충공원을 이전, 조성함으로써 쉼터이자 휴식처로서 무더운 더위에도 공원에서 휴양을 할 수 있다.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는 바로 피와 땀이 얼룩진 조국을 지켰던 6.2
슬프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있다.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들이 신기루처럼 홀연히 사라지고 이제는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이 슬픔과 두려움으로 변해 스멀스멀 뇌리를 점령한다.작년 시월 거름에 하나밖에 없던 처남이 세상을 떠났다. 이곳저곳으로 전이된 암을 6년여 견뎌냈는데도, 첨단을 달리는 로봇 수술을 여러 번 했음에도, 절실하게 간구하고 기원하며 하느님께 매달렸지만 유명을 달리했다. 투병 중인데도 구수한 전라도 유머가 그의 입 주위를 떠나지 않았고, 항상 충만한 사랑으로 철 따라 완도김, 대봉감, 황토 고구
영암군의 ‘군민 언제나 소통폰’에 접수된 민원이 개통 이후 1천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영암군은 ‘군민주권행정’ 시책의 하나로 ‘군민 언제나 소통폰’(010-9881-8572)을 개설해 군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에 처음으로 도입된 소통폰은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 등으로 쉽게 민원을 접수하고, 3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그 결과를 빠른 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난 2022년 8월 개통돼 생활 속 불편 민원에서부터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로 손쉽게 신청·해결
영암군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청년활력도시’ 조성에 본격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지역소멸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동력으로 기능할 혁신의 재목들을 키워 내겠다는 야심찬 복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암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참여한 14명의 청년위원과 최근 추가 모집된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속가능한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에 나섰다. 청년위원들은 19~49세 청년들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고, 창업·일자리, 복지·문화, 소통·참여, 농업 등 총 4개 분과에서 활
영암농협(박도상 조합장)은 지난 16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중심의 업무추진과 윤리경영실천 결의를 다졌다.영암농협은 이날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조합원과 고객중심의 경영혁신 ▲전직원의 전문가적 역량강화 ▲성과중심의 사업추진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구축 ▲경제사업 내실화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등 핵심과제를 보고하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를 결의했다.또한, 공정하고 깨끗한 정도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청렴교육 강화, 복무기강 확립 등 윤리경영실천 결의도 다졌다.박도상 조합장은 “올해는 조합원과
영암지역 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7%로 전국 평균 69%보다 8% 높고, 전남에서 1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영암지역 초우량 암소는 34두로 전남 시·군 중 가장 많고 우량암소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317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2023년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에 기록됐다.영암군은 1천200여 축산농가에서 5만9천여 두의 한우를 사육,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육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암한우의 우수성은 각종 대회 수상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신북농협(이기우 조합장)은 그동안 농업인안전보험을 가입하는 조합원에 대해 매년 자부담금 일부(건당 3만원)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농업경영체등록이 확인된 전 조합원에 자부담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와 농작업으로 인한 특정 질병의 사고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 전용 농협 정책보험이다.신북농협이 주로 가입하는 농업인안전보험(산재형)은 주계약으로 유족급여, 장례비, 고도장해급여금 등을 보장하며 휴업(입원)·상해·질병치료 급여금까지 포함하고 있어 산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농업인들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14일부터 덕진면 노송리 영농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53개 영농회를 순회하며 농협의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운영 현황은 지난해 결산 내용과 주요사업 추진 현황, 사업성과 등을 보고하고 올해 주요사업 안내와 농협홍보,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농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한 조합원은 “조합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와 농협 사업과 경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좋았다”고 말했다.이재면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을 설명하고 소통할
고구마를 재배할 때 흙 유실을 막으려면, 경작지 안에 물을 가둬두는 침사지를 만들고, 고랑 곳곳에 흙이 머무를 수 있는 볏짚 무더기를 놓아주며, 경사지에서는 계단식 경작 방식인 등고선 재배를 해야 한다. 영암군은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재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 재배지 토사유출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특화작물인 고구마의 재배지 토사유출을 막고, 유출된 토사로 주변 농가와 농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7월 기준, 영암군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천354ha에 재배 농가는 1천473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