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공학부 교수(사진)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삼호읍 현대호텔에서 ‘영암RE100과 분산에너지 기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에너지 전문가인 문 교수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RE100 움직임과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관련한 지역 기업들의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이날 특강은 영암군과 현대삼호중공업, 영암군에너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문 교수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
신북출신 김재기(58) 전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장(4급)이 개방형직위인 감사관(3급)에 오는 3월 1일 자로 임용될 예정이다.신북면 금수리 출신인 김 감사관 임용예정자는 최근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감사관 임용 기간은 2년이다.1990년 교육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영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도교육청 감사관 감사·팀장, 안전복지과장을 역임했다.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운영, 비위·진정·특별사안 등에 관한 조사 및 처리,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 지원 및 결과 처리, 공직기강 확립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1979년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의 투항을 거절하고 총에 맞아 숨진 금정 출신 정선엽(사진) 병장의 죽음을 ‘총기 오인 사고’라고 왜곡했던 국가의 책임이 인정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2단독 홍주현 판사는 지난 5일 정 병장 유족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재판에서 정부가 원고 4인에 대해 각각 2천만 원, 총 8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1977년 7월 입대해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한 정 병장은 1979년 12월 13일 새벽 육군본부 지하 벙커에서 전두환 당시 군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반란군의 총탄에 숨졌다. 정 병장은 12·12
조선 최초 의병장 양달사(梁達泗, 1518~1557) 장군의 정부표준 영정 초본(抄本)이 나왔다. 정부표준 영정은 한국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민족적 추앙을 받는 선현의 영정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초상화를 말한다. 이번 초본은 양달사 장군의 호국 정신을 전국에 알리고 기리려는 영암군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은 것으로 조선 무신의 공식 복장인 철릭을 입고, 지휘봉인 등채를 들었다. 영정의 복식은 고영 한복문화연구원 대표의 자문과 양달사현창사업회 등 국내 학계의 학술 고증, 정조 때 삼도수
“영암군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 내 가게는 없을 것입니다.”2년 전 300만 원으로 시작해 지난 한 해 매출 10억을 찍은 영암 청년 창업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삼호읍 삼호중앙로에서 농산물 유통가게 ‘과일 이야기’ 삼호점을 운영하는 한경준(27) 대표.그가 처음 어머니와 어렵사리 차린 가게는 이제 배달 트럭 3대를 운영하고 3명의 청년을 고용할 정도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목포 옥암동에 분점까지 냈다. 지난 1일 오후 우승희 군수는 그의 가게를 찾아 그동안의 창업 과정과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우
한국농촌지도자 영암군연합회 제13대 강성구(75·사진) 회장 취임식이 1월 3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우승희 군수를 비롯한 읍면 대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 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연말 총회에서 읍면 임원들로 구성된 대의원 투표에서 김호동 씨(군서면)를 누르고 제13대 연합회장에 당선됐다.강 회장은 영암읍 망호리에서 태어나 33년 동안 영암군청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2006년 정년퇴임 후 농촌지도자 영암읍협의회에 가입하여 농촌지도자 회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영암읍 협의회 부회장을 거쳐 영암읍 협의회장(
재경 덕진면 향우회 제2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배뉴비안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 임원과 김광자 산악회장, 신승철 도의원, 신판식 면장, 이재면 조합장, 배조복 문체위원장 등 덕진면 기관사회 단체장 및 향우회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양근태 회장에 이어 제12대 회장에 장영찬, 감사에 양유섭, 사무국장에 이종채 회원이 선출됐다.장영찬 신임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회원들 간 서로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겠다”며 “덕진초, 영보초, 수산초등학
금속캔 및 기타 포장용기 제조업체 원일스틸의 김현태 대표가 지난 24일 영암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향사랑기부는 살고 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과 오프라인 전국 농·축협이 기부처다.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영암군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영암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협영암군지부(지부장 임정빈)는 지난 31일 영암군을 찾아 임직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4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농협영암군지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마련됐다.임정빈 지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광호(81) 학산면 노인회장이 제15대 영암군 노인회장에 당선됐다.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로 지난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조광호 후보가 단독 등록, 31일 당선증을 교부했다.조광호 신임 회장은 “영암군지회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인단체로 이끌어 가겠다”는 소감과 함께 △노인권익 신장과 읍·면 분회 및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 지급 △노인문화 예술활동 지원 △노인전용 쉼터 조성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의 포부를 밝혔다.학산면 광암마을 출신으로 영암군의회 3선(2·4·5대, 4대 후반기
영암군이 18일 군청 광장에서 2023년 한 해 동안의 감사를 전하는 ‘커피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공직자 안부 살피기 결연’ 등 주민 생활 현장을 찾아 복지 활동을 함께 펼친 동료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주민복지과 직원들은 ‘2023년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기초생활보장’ 2개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으로 이날 행사에 필요한 다과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마련한 커피와 쿠키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위해 영암군 카페와 가게 등에서 구입해
영암군은 19일 낭산실에서 ‘2024년 SNS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한 SNS 기자단은 영암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20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발대식에서 위촉장과 단증을 받고, 앞으로 활발한 영암 알리기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영암의 다양한 문화·관광·역사 자원을 감각적인 SNS 콘텐츠로 제작한다. 블로그 기사도 작성해 온라인으로 영암을 검색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난해까지 ‘SNS 서포터즈단’을 운영했으나 올해부
영암읍 내 신세계신경외과의원(원장 박명진)이 16일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영암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된 다음, 영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집수리, 반찬·물품 지원 등 특화사업에 활용된다.박명진 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을 위해 나눔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새마을부녀회는 17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읍면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정기총회 회의록 낭독과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보고했다.또,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세입ㆍ세출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ㆍ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원선임에서는 제20대 영암군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영암읍 안석심(사진) 회장을 새로 선출했다. 안석심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지역의 일꾼으로서 원칙을 지키고 말보다는 실천을 중히 여기고 윤리의식
국가보훈부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대한민국 건국훈장이 9년 만에 주인을 찾았다. 우승희 군수는 17일 군정홍보실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구한말 의병 고 박도집 선생의 건국훈장 애국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나주시 세지면에서 태어난 고 박도집 선생은 1909년 6월 나주와 영암군 북이종면(현 신북면) 등지에서 벌어진 박사회 의병장 전투에 참가해 일본군과 치열하게 싸웠다. 친일 동장 처단, 헌병파견소 습격 등을 내걸고 전투하다 체포돼 징역 7년을 선고받고, 4년 10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나주 출신의 박사화 의
영암출신 조정(68·사진) 시인이 최근에 두 번째 시집 ‘마법사의 제자들아 껍질을 깨고 나오라’를 출간했다. 2년 전 전라도 방언으로 1960년대 고향인 영암에서 살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옮겨 쓴 서사시 ‘그라시재라’를 펴내 제22회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던 조 시인은 이번에 생명보다는 돈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의 사적 욕망에 저항하는 자연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었다.김명기 시인은 발문에서 “이번 시집은 십 년 넘는 시간 동안 시인이 가담했던 종횡무진에 대한 기록이다. 반 토막 난 국토 최남단 강정에서부터 더 올라갈 수 없는 경의선 끝자락
학산면 출신 현의송(81·사진)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대표가 최근 ‘지방을 살리는 조용한 혁명’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현재와 미래’의 부제가 붙은 이 책은 15년 앞서 시행된 일본의 고향납세제도 사례 연구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내 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있다. 저자는 여러 해에 걸쳐 일본 농촌 40여 곳을 둘러보고 일본의 고향납세제도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짚어내고 있다.저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혁명이다”라고 외친다.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나라
영암읍 장암리 출신 박흥원(사진·55) 광주경찰청 감사계장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8일 경찰청은 광주경찰청 박흥원 감사계장과 전남경찰청 류관송 홍보계장 등 모두 135명을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로 내정해 발표했다. 총경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에 이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박 총경은 영암동초·영암중(37회)을 거쳐 1992년 경찰에 투신했다. 2003년 경사시험을 시작으로 2006년 경위, 2009년 경감, 2013년 경정 시험에 잇따라 합격하는
‘학교를 살리자’며 지역사회와 향우들, 초등학교 동문 등이 의기투합한 첫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제주에서 4형제와 함께 귀촌한 이모(50) 씨 가족이 지난 6일 금정면 아천리 장동마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날 새로 입주한 집은 33평 규모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주황색 기와와 적벽돌이 조화를 이룬 아늑한 현대식 주택이다. 입주하기까지 반년 동안 인근 용두마을회관에서 생활해 왔던 4형제 가족은 널찍한 보금자리 입주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1명의 자녀를 둔 4형제의 어머니 이 씨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새집을
서호면 출신 서예 초대작가인 윤재홍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관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의원 공무원 국제서법전에 출품해 전시회를 열었다.윤 교수는 이번에 ‘허난설헌시 채련곡’(추정장 호벽옥류 : 맑은 가을 호수에 옥 같은 물이 흐르는데, 하화심 처계난주 : 연꽃 무성한 곳 목란에 메어 두고, 봉랑격수 투연자 : 님 만나 물 건너로 연밥을 던지고, 혹피인지 반일수 : 남의 눈에 띄었을까 반나절 무안했네)을 출품했다.이번 서예 전시회는 국회서도회, 헌정회, KBS사우회 지도교수인 초당 이무호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