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장암리 출신 박흥원(사진·55) 광주경찰청 감사계장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8일 경찰청은 광주경찰청 박흥원 감사계장과 전남경찰청 류관송 홍보계장 등 모두 135명을 총경 승진 임용예정자로 내정해 발표했다. 총경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에 이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박 총경은 영암동초·영암중(37회)을 거쳐 1992년 경찰에 투신했다. 2003년 경사시험을 시작으로 2006년 경위, 2009년 경감, 2013년 경정 시험에 잇따라 합격하는 등 40대 초반에 시험으로만 승승장구, 일찍이 총경 승진이 예견됐다. 광주동부서 생활안전과장, 광주북부서 경비과장, 광주청 교통계장·경비계장·감사계장을 역임했다. 고향에서는 학산지구대장과 영암읍 지구대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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