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출신 서예 초대작가인 윤재홍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관에서 열린 제3회 한중의원 공무원 국제서법전에 출품해 전시회를 열었다.

윤 교수는 이번에 ‘허난설헌시 채련곡’(추정장 호벽옥류 : 맑은 가을 호수에 옥 같은 물이 흐르는데, 하화심 처계난주 : 연꽃 무성한 곳 목란에 메어 두고, 봉랑격수 투연자 : 님 만나 물 건너로 연밥을 던지고, 혹피인지 반일수 : 남의 눈에 띄었을까 반나절 무안했네)을 출품했다.

이번 서예 전시회는 국회서도회, 헌정회, KBS사우회 지도교수인 초당 이무호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헌정회 소속의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정중례(丁仲禮) 전국인 대상위원회 부위원장 등 77명의 유명한 서예 작가들이 출품했다.

윤 교수는 KBS 기자 시절부터 30여 년간 서예 공부를 하여 전국 서예국전 입선과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한문부 삼체상, 한문부 오체상을 받아 2020년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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