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규 전 영암문화원장이 지난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고인의 영결식은 영암문화원 주관으로 영암농협 장례식장에서 영암 해병전우회(지회장 안중한)의 추모 의전과 영암군 산악회 전 임원 및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임상문 문화원 부원장의 업적보고와 김한남 문화원장의 조사에 이어 신락현 전 영암군 산악회장의 추모사와 헌화가 이어졌다. 고인은 16일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한편 고인은 지난 1984년부터 2004년까지 20년 동안 영암문화원장을 지내며 초창기 영암문화원의 초석을 다졌다.1980년 5.18 민주화 운동에 가담했다가 1년 이상 투옥돼 극심한 고문 후유증으로 시달리면서도 영암문화원장 직을 맡아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했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던 덕진면 출신 장순기 삼성기업 회장이 지난 18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20일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고인은 공상군경 1급 장애인의 국가유공자로, 생전에 불우장애인 복지단체와 보육원에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고향 어르신에게도 해마다 경로잔치와 무료관광을 제공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지난해 11월에도 청계·망동마을 어르신 35명을 초청해 여수시 일원을 함께 관광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동행한 어르신들에게 1천만원을 전달해 감동을 주었다.덕진면 영등 3리(망동마을)에서 태어난 고인은 60년이 넘도록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면서 고향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와 무료관광 봉사를 지난
영암경찰서는 지난 9일 영암 아동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아동안전지킴이집’ 우수운영자에게 긴급보호소 역할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장 감사패를 전달했다.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문구점, 약국 등을 지정하여 학교폭력, 실종아동 등 위험에 처한 어린이 임시보호 및 경찰연계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영암경찰서는 아동보호 제도 운영에 자발적 참여 의지가 강한 사업장 32곳을 지킴이집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이번 우수운영자로 선정된 전성원씨는 독천초등학교 인근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며 지난 2008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돼 11년간 아동안전 확보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오고 있다.양회선 서장은 “아동 안전과 학교폭력예방에 힘써준 아동안전지킴이집 운
영암읍 동무리 출신 홍기원 목사(60)가 영암문화원에 100만원을 기탁했다.현재 담양에서 ‘빛고을 공동체’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홍 목사는 영암초등학교(59회)를 졸업한 뒤 호남신학대학교를 나와 광주 광산구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5세 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 30세에 목사가 된 후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빛고을 공동체 시설’을 설립했다. 이후 장애를 가진 아내와 결혼하고 봉사에 소명을 갖고 장애인들을 위한 삶에 매진했다.홍 목사는 1992년 광주시 광산구에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건립한 후 시설장 겸 목사가 되어 1인 2역을 맡았다. 2000년 담양으로 시설을 옮긴 뒤 안정적으로 정착해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지금까지 이웃사랑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홍 목사
영암군은 지난 7월 30일 오전 10시 군청에서 제8539부대 읍면 중대장과 실과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영암군 안보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조활현 위원은 1999년 3월 31일 육군 중령으로 전역하여 현재 영암군 산림해양과 정책심의위원 및 덕진면 장선1리 마을이장을 하면서 영암군의 발전과 마을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영암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전동평 군수는 위촉장 수여식에서 “요즘 북한과 원만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고 일본은 수출규제로 우리나라에서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하는 등 국가안보와 국민 안보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보정책자문위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미암출신 김호삼(51·사법연수원 31기) 광주지검 강력부장이 지난 8월 6일자 검찰청 인사에서 인천지검 강력부장 검사로 영전했다.김호삼 부장검사는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광주지검 목포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활동하다 2011년 중국 북경대 연수를 다녀와 2013년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 교수를 역임했다.그리고 2016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로 재직해오다 2017년 8월 첫 부임지인 목포지청 형사2부장에서 2018년 7월 광주지검 강력부장으로 부임했다가 이번에 다시 인천지검으로 자리를 옮겼다.미암면 신한리에서 태어나 서창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전학, 서울 우신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금정출신 김해곤(85) 박사가 노벨사이언스포럼이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과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현재 한국섬유의류기술인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박사는 과학부문에 미국 유타대학교 김성완 석좌교수와 함께 기업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노벨사이언스 대상은 스웨덴 노벨재단이 공식 인정한 과학기술지 ‘Nobel Science Magazine’에서 제정했다.노벨사이언스는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세계 석학을 초청하여 노벨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석학을 초청하여 대규모 노벨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김 박사는 광주 서중, 일고를 거쳐 전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뒤 충남방적, 갑을방적, 태전방적(주) 부사장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숭실
삼호농협 공단지점 강미정 계장이 전남농협 직원 가운데 유일하게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2019년 2분기 ‘맵시스타’로 선정됐다.농협 맵시스타(MAPSI Star)는 고객감동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국 농축협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한 고객응대와 마케팅 능력, 고객평가 등 서비스 역량을 평가하여 매분기 맵시스타를 선발하고 분기 맵시스타를 대상으로 연도 맵시스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강 계장은 2014년 삼호농협에 입사해 친절한 고객응대는 물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풍부한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강 계장은 “농협을 찾는 고객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고객 한 분 한 분 소중히 모시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농협 이미지를 높이며
도포출신 이건태(53·사진) 변호사가 지난 11일 부천시 소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이 변호사는 그동안 법무법인 동민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 부천의 법무법인 우송의 소속 변호사로 옮겨 내년 총선을 겨냥한 활동이 예상된다.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법조계 영입인사로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로 등록,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이 변호사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이 변호사는 도포면 구학리 상리마을에서 태어나 도포초(43회)와 도포중을 거쳐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3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첫 검사에 임용돼 광주지검 해남지청, 인천지검,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로 활동하다 정보통신부 법률자문관으로 파견 근무
영암동초등학교 제27회 모임인 영동이칠회(회장 정봉기)는 지난 7월 13~14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영동이칠회는 이날 서울을 비롯 광주·영암 등 전국 각지에서 40여명의 동창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 옛 추억을 되살렸다.특히 이번 모임에서 정봉기 회장은 300만원의 행사비용을 찬조한데 이어 올해 회갑을 맞은 친구들의 해외여행 경비로 즉석에서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따라 영동이칠회는 오는 10월 중 동남아권 해외여행을 추진키로 결정, 돈독한 우정을 나타냈다.정봉기 회장은 “지난해 고향인 영암에서 모임을 갖고 1년 만에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보니 정말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내년 서울 모임에서는 아직까지 소식
군서출신 최인규(57·사진)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제76대 장흥경찰서장에 부임했다.최 서장은 지난 15일 장흥경찰서 천관마루에서 각 과장 및 파출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축하 속에 취임식을 가졌다.최 서장은 취임식에서 “경찰의 활동은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 주민과 동반자적 공동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군서면 구림마을에서 태어난 최 서장은 경찰대학(2기)을 졸업했다. 1986년 3월 경위로 임용된 이후 담양경철서장, 전남지방경찰청 수사1과장, 목포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군서출신 박석현(53·사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제53대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지난 15일 취임했다.이로써 그동안 영암출신 4명이 호남지방 국세행정을 총괄하는 수장에 오르는 진기록을 또다시 세웠다.영암출신 국세청 고위공직자로 역대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제42대 김광(영암읍 역리), 제43대 임성균(신북면 행정리), 제50대 김희철(영암읍 송평리) 그리고 이번 제53대 박석현 청장을 포함 4명을 배출했고, 국세청 최고위직으로는 김대중 정부시절 안정남(학산면) 국세청장이 있다. 안 청장은 이후 건설교통부장관도 역임했다.박 청장은 군서면 월곡리 월산마을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행정고시(38회)를 통해 공직에 입
윤재찬(59)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장흥지사장이 새로 부임했다.남원출신의 윤 지사장은 남원순창지사 순창출장소장, 광주지역본부 보험급여부 팀장, 본부 급여보장실 보장사업부 팀장, 목포지사 자격징수부장, 광주지역본부 징수부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윤 지사장은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과 청렴생활 실천으로 지역 공공기관 중 고객서비스와 청렴의 선도기관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은창(52) 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지난 7월 1일자로 부임했다.김 신임 소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대학원 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국립공원공단에 입사했으며 속리산, 지리산, 다도해해상, 무등산 등의 사무소에 근무하며 자원보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김 소장은 “체계적인 국립공원 관리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월출산국립공원의 가치 증진과 생태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종 출신 박원국(53) 담양서방소장이 제3대 무안소방서장으로 지난 1일 부임했다.시종면 월악리에서 태어난 박 서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소방간부 9기로 소방공무원에 입문했다.여수소방서 항만소방파출소장, 영암소방서 소방행정팀장, 담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소방본부 예방조사, 방호담당 등 소방행정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7월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에서 담양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가 이번에 다시 무안소방서장으로 옮겼다.
시종초등학교 48회 동창회(회장 강종옥)는 학교를 졸업한지 43년 만에 모임을 결성하고, 그 기념으로 졸업 당시의 모습과 환갑이 다 되어가는 현재의 모습(1974~2019)을 담은 특별한 ‘추억의 사진첩’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올해로 개교 95주년을 맞는 시종초등학교는 한때 1천5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했으나 지금은 전교생 55명으로 줄었다. 시종초 48회 졸업생은 277명에 이른다.초등학교 졸업앨범을 재구성한 ‘추억의 사진첩’에는 은사님들과 졸업생들의 사진을 중심으로 월출산의 사계절경과 월출산큰바위얼굴을 비롯하여 영암군과 시종면의 연혁, 모교의 연혁과 현황, 마한의 고장으로 대한민국 고대문화 관광의 새로운 축이 될 시종 마한문화축제, 그리고 회원동정과 문단에 등단하여 활발히 활동을 펴
양백근 전 재경도포면향우회장이 지난 7월 1일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하는 정례조회에 앞서 전동평 군수에게 군민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수도권에서 기업체(경기화성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양 전 회장은 지금까지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지난해 도포면민의 날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0만원을 기탁,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도포면 송죽정이 고향인 양 회장은 그 동안 고향인 도포면은 물론, 도포면의 향우회 발전에도 앞장서왔을 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명예면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민들과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한 애향활동을 전개해 왔다.또한 모교인 도포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도 많은 기여를 했고, 재경영암군향우회의 화합과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20
영암읍 출신 추천(秋天) 김명원씨(84)가 최근 자신의 네 번째 수필집 ‘인생의 향기’(증보판)을 펴냈다.영암읍 회문리에서 태어나 현재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김 작가는 ‘작은 인생’ ‘머물고 간 자리’ ‘가야금 동산’ ‘인생의 향기’를 펴낸데 이어 2년 만에 최근 증보판을 냈다.1996년 교육행정직 공무원(서기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에서 물러난 뒤 75세 때 ‘창작수필’을 통해 늦깎이 작가로 등단한 김 작가는 8순의 고령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책에는 ‘선산의 얼이 서린 소나무’ ‘대봉 감나무와 텃밭’ ‘꿈속의 생가’ 등 고향의 향수가 짙게 묻어난 작품들이 담겨 있다.김 작가는 “지금도 살아가면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틈틈이 글을 쓴다”면서 “80대 중반
영암읍 대신리 출신으로 여신금융업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정봉기 ㈜GH자산운영 대표가 최근 사업영역을 확장, 호텔업에 진출했다.정 대표는 대전시 중구 문창동 44-17 반지호텔을 50억원에 인수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후 오는 7월초 개업한다. 객실 50여개를 갖추고 있는 반지호텔은 주변에 서대전역과 한밭종합운동장이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입지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GH자산운영과 JB에셋(주), 그리고 명동 금융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이번에 또다시 호텔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정 대표는 일찍이 여신금융 사업체인 (주)대신캐피탈을 설립해 경제난 속에서도 매년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10여년 전 재경 영암중고동문 테니스동호
재광 서호면향우회(회장 노대만)는 최근 대형 냉장고 1대를 서호면 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에 기증했다.재광 서호면향우회 김승길·이신우 부회장과 노홍구 사무국장은 이정관 서호면 이장단장과 유재학 번영회장에게 냉장고를 전달했다.고향에 전달한 냉장고는 지난 5월 25일 재광 영암군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에서 수상한 부상으로, 서호면 문체위는 회의를 통해 필요한 단체에 기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