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기 회장 1천만원 쾌척

영암동초등학교 제27회 모임인 영동이칠회(회장 정봉기)는 지난 7월 13~14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

영동이칠회는 이날 서울을 비롯 광주·영암 등 전국 각지에서 40여명의 동창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 옛 추억을 되살렸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 정봉기 회장은 300만원의 행사비용을 찬조한데 이어 올해 회갑을 맞은 친구들의 해외여행 경비로 즉석에서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따라 영동이칠회는 오는 10월 중 동남아권 해외여행을 추진키로 결정, 돈독한 우정을 나타냈다.

정봉기 회장은 “지난해 고향인 영암에서 모임을 갖고 1년 만에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보니 정말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내년 서울 모임에서는 아직까지 소식이 끊겨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도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이칠회는 올해 19년째 매년 한 차례씩 서울과 광주·영암을 번갈아 가면서 정기모임을 갖고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영암읍 장암리·대신리·농덕리 출신 학생들이 다녔던 영암동초등학교는 1992년 영암초등학교에 흡수 통합되면서 폐교됐다. 폐교부지는 현재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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