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출신 김해곤 박사

금정출신 김해곤(85) 박사가 노벨사이언스포럼이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 과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한국섬유의류기술인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박사는 과학부문에 미국 유타대학교 김성완 석좌교수와 함께 기업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노벨사이언스 대상은 스웨덴 노벨재단이 공식 인정한 과학기술지 ‘Nobel Science Magazine’에서 제정했다.

노벨사이언스는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세계 석학을 초청하여 노벨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석학을 초청하여 대규모 노벨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광주 서중, 일고를 거쳐 전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뒤 충남방적, 갑을방적, 태전방적(주) 부사장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숭실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혜전전문대학, 충남대학교, 청운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섬유공학회 종신회원과 일본 섬유기계학회 회원으로 철탑산업훈장(1985년), 제20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1987년)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섬유업계의 대부라 할 정도로 8순의 고령에도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 박사는 한국섬유기술사회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으로도 활약하며 국내 섬유업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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