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군민예술제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영암문화원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열렸다.이날 예술제에는 우승희 군수, 강찬원 군의회 의장, 김종득 경찰서장 그리고 군민과 문화예술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우수한 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 중흥에 공헌한 10명에게 문화예술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강평기(영암읍) ▲김창오(군서면) ▲김창중(영암읍) ▲김훈(미암면) ▲박예찬(군서면) ▲신양심(삼호읍) ▲우종숙(나주시) ▲임상욱(군서면) ▲최윤업(군서면) ▲하상겸(영암읍) 씨다. 예술제에 참여한 공연팀 ▲기찬풍
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진행된 전국 축제를 놓고 문광부에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 관광객 인지도·만족도, 지역주민 호응도를 종합해 선정한다. 이 가운데 서면·현장평가는 콘텐츠의 차별성, 축제조직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을 놓고 다각적 검토가 이뤄졌다. 왕인문화축제는 지난 2020~2021년 선정에 이어 문화가치와 관광 상품성 등을 이번에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왕인문화축제가 열리
영암문화관광재단은 내년부터 마을자원을 활용하여 생태관광상품 테마 선정, 테마별 모델코스 개발, 프로그램 상품의 고도화를 추진하여 '영암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생활관광 중심의 2024 한국방문의 해 시범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영암문화관광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8~9일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관광 체험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여행은 ‘국립공원과 지역상생 발전 세미나’와 연계하여 천년고찰 도갑사를 중심으로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모색하고 영암의 관광추진 조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공원과 지역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손택수 시인을 초청, 오는 14일(목) 오후 3시 기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기후변화시대의 시와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역주민 대상 생태관광 아카데미 8회차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기여하고 지역과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한 ‘생태관광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진행해 왔다.전남 각지에서 방문한 참여자와 회차별 70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2023 생태관광 아카데미는 생태관광 주제로 8명의 연사들이
군립하정웅미술관이 창작교육관 유휴공간을 새로운 관람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구성해 개방했다. 창작교육관 뮤지엄샵에 ‘이달의 드로잉’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한 것. 이달의 드로잉은 동강 하정웅 선생이 기증한 작품 중 달마다 한 작품을 골라 도안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들을 비치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도록 한 한 개방형 체험 프로그램이다.12월 게시 작품은 전통문화의 여러 요소들을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해 한국인의 근원적 정서를 드러낸 오승윤 작가의 ‘오방색’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된 산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제37회 월출학생종합 예술제를 개최하여 각 부문(글짓기·그리기 서예·사진영상)별 입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했다.지난해에 이어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은 영암 관내 초·중학교 학생 4천여 명 가운데 1천94명이 응모하여 446명이 입상했다.각 부문별 수상자는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 ▲글짓기 정혜영(영암여고 1) ▲그리기 최지희(신북초 6) ▲그리기 김재희(영암여고 3)각 부문별 우수작품과 입상자명단은 영암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한편 월출학생종합 예술제는 1980년에 시작하여 40년이
영암출신 조각가 민형기 씨와 그의 딸 다예 양의 ‘부녀 조각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금정면 용흥리에서 태어난 민 씨는 전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33년간 미술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22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그룹전 등에 300여 회 출품한 바 있다.전남기능경기대회 석공예 은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전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문화재석조각 수리기능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또 부친의 영향을 받아 조각에 입문한 뒤 교직에 몸담은 딸도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다. 오픈식은 1
대한체육회가 지난 2일 오후 열린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 벤치마킹을 위해 영암군 수영협회를 방문했다.2023 생활체육동호회 리그사업 중 전남 최초로 기록경기 대회 종목으로 영암군 수영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암군 수영동호회 리그대회가 선정돼 대한체육회에서 벤치마킹에 나선 것.영암군 수영협회는 이번 리그사업을 통해 수영 동회인들과 수영을 접하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에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의 맛과 기술을 전수했다.또 방과후 학생들은 선수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리그대회를 치렀다.영암군 수영협회는
영암군은 지난 5일 시종면 옥야리 주민과 영암여고 학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종면 옥야리 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10월 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140호 ‘시종면 옥야리 고분군’ 18호분 발굴 성과를 보고했다. 고대문화재연구원이 진행한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목관 2기, 옹관 2기, 석곽 2기가 확인됐다. 앞서 조사된 17, 19호분에 비해 18호분은 목관 2기가 가장 밑에 조성되고, 그 위에 옹관과 석곽을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호 목관의 머릿 부분에서 귓불에 다는 장식품인
영암도서관(구 영암공공도서관)은 학교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월출산 달각시’ 인형극을 지난 24일 금정초등학교 공연을 마지막으로 영암지역 초등학교 9개 교의 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월출산 달각시’ 인형극은 영암의 천년 설화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8년 도서관에서 영암 구전 설화 ‘월출산 달각시’ 그림책을 발간하고, 2022년 도서관 동아리 ‘영암문화 메아리’ 회원들이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창작하여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지역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도서관 동아리 ‘영암문화 메아리’는 이번 영암도서관
고죽 최경창과 홍낭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시인의 사랑 – 영암인문학’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서예 작품전을 열었다.전라남도문화재단의 ‘2023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주 수요일마다 3시간씩 인문학을 중심으로 시·서예·차 등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의 중장년·노인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의견 발표와 질문을 통한 토론 형식으로 운영됐다.이번 서예전은 그동안 교육과정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작품으로 6개월의 짧은 기간 안에 이뤄낸 성과라고 보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의 준수한 작
영암향교(전교 강동하)는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抗州)시 시후(西湖) 부근에 위치한 만송서원(萬松書院)에서 한·중 서원 우호 협력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양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협력 각서는 영암향교의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한중문화교류회 강원구 회장과 최한선 박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만송서원은 학문의 주장이 다른 주자와 왕양명이 만나 학문을 토론한 유명한 서원으로, 지난 2007년 필암서원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영암향교와 두 번째 MOU를 체결했다.만송서원은 명나라 홍치(弘治) 11년(149
군립 하정웅미술관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영암의 문화 유산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월출미술인회가 2017년부터 기획한 ‘영암, 시간을 걷다’ 시리즈 중 7번째 전시로 영암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워크숍을 거쳐 작업한 공유물이 전시된다.이 작품들은 다양한 미술 장르로 영암의 문화유산을 재해석해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으며, 미술관 기획전시실과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 마련됐다.국립공원 월출산과 국보인 월출산마애여래좌상은 회화로, 보물인 성풍사지 5층석탑과 엄길리 매향명은 각각 도자기와 사진으로, 지방민속자료인 쌍계사지장승
영암문화원은 최근 우리 지역의 누정 42개를 소개한 ‘영암의 누정’을 발간했다.영암문화원은 지난 1년 동안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문헌에 나타난 304개 누정 중에서 75개의 누정이 현존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이번 책자에는 영보정을 비롯하여 현존하고 있는 누정 26개와 풍옥정과 같은 현존하지 않지만 역사적 의의가 있는 누정 16개가 소개돼 있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지원한 ‘시·군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암문화원은 지난해 12월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영암의 누정 사진전’을 개최한 바
영암읍 출신 조수현(78·원내 사진) 시인이 최근 시집 ‘내 홀로 걸어가는 길’을 발간했다.2년 전 ‘내 인생의 메아리’를 발간한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낸 것이다.한국다온문예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조 시인은 “처녀작 ‘내 인생의 메아리’ 시집을 내놓고 첫 알을 낳은 암탉처럼 자기가 낳을 알을 보고 놀라서 ‘꼭꼭꼭’ 소리 지르는 심정이었다”면서 “이제는 가마솥에 밥 짓는 심정으로 불쌍한 일도, 가난한 일도, 못난 일도, 꾸밈이 없이 시를 쓸 것”이라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영암고등학교 제14회 졸업생인 조 시인은
영암군민이 월출산 둘레길인 기찬묏길은 ‘내손내산(내 손으로 가꾸는 내 산)’이라고 선언했다.영암군은 5월 12일 군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에서 ‘기찬묏길 가꾸기 군민운동 협약’을 맺었다.이날 월출산 둘레에 펼쳐진 기찬묏길을 군민과 지역 기관단체가 주인으로 나서서 대대적인 운동을 통해 가꿔나갈 것을 약속했다.기찬묏길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늘어감에 따라 영암군은 군민과 함께 숲길을 가꿔나가는 방식을 제안했고, 군민의 참여로 이날 협약식이 이뤄졌다.협약식에서 우승희 군수와 군민, 지역 15개 기관단체장은 기찬묏길
영암군이 지난 12~15일 완도에서 개최된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사격·씨름·태권도 종목에서 종합성적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사격·씨름·태권도 이외에도 영암군 선수단은 육상·수영·볼링·탁구·배드민턴·배구·유도·복싱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9개를 획득했다. 4일 동안 총 29,475점으로 종합 7위를 달성해 스포츠 강군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격 안주연 선수는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육상 불모지인 영암군에서 조미근 선수가 원반던지기 금메달을, 여자 고등부 육상 400m에서
영암역사연구회(회장 조복전)는 최근 ‘국가위란과 영암인’을 발간했다. 저자는 영암역사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북출신 김형석(사진) 토방건축사사무소 소장이 집필했다. 신북면 명동리에서 태어난 김 소장은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축공학(석사)을 전공한 건축사이지만 대한검정회 경전 훈장 특급반, 서화반 회장으로 활동하며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월남참전전우회 동대문지부 회장과 김해김씨 부사공파 대종회장을 역임했다.이 책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중심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바쳐 싸운 240여 명에 이르는
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공미술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작은 화가들’을 개설, 운영한다.군립하정웅미술관은 초등학생(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5월 20일부터 격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창작교육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하반기에는 결과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하정웅미술관 홈페이지(www.yeongam.go.kr/home/haart)에서 교육신청서 서식을 다운받아 방문 또는 이메일(boraphi@korea.kr)로 신청하거나 관내 초등학교에 신청하면 된다.이번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영암군이 최종 선정됐다.문화재청은 4월 20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영암군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그동안 고대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2026년쯤 완공할 예정이다. 장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삼호읍 나불리 전남도 소유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400여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