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교육관서 드로잉 체험

군립하정웅미술관이 창작교육관 유휴공간을 새로운 관람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구성해 개방했다.  

창작교육관 뮤지엄샵에 ‘이달의 드로잉’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한 것. 

이달의 드로잉은 동강 하정웅 선생이 기증한 작품 중 달마다 한 작품을 골라 도안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들을 비치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도록 한 한 개방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12월 게시 작품은 전통문화의 여러 요소들을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해 한국인의 근원적 정서를 드러낸 오승윤 작가의 ‘오방색’이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된 산과 그 속에 사는 새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동화적 풍경의 풍수시리즈로, 오방색의 강렬함과 조화로움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창작교육관은 군서면 구림천을 사이로 미술관과 접하고 있다. 창작교육관 뮤지엄샵 통창으로 보이는 미술관 풍경은 속칭 ‘뷰 맛집’으로 소문이 나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미술관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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