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잇따른 태풍이 불어닥치면서 영암 관내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 도복에 의한 흑수(黑穗) 피해가 전체 논 면적의 절반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영암군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벼 도복 피해가 7천78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흑수 피해 7천729㏊, 백수 피해 55㏊로 집계되고 있다.또 밭작물 피해는 메밀 84, 콩 27, 무 38, 차조 6, 멜론 7, 기타 15㏊ 등 총 177㏊에 이른다.과수 낙과피해도 배 344, 무화과 278, 단감 30, 떫은감 588 등 모두 1천240㏊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이 밖에 농업 시설물의 경우 비닐하우스 2,564㎡(7동), 농기계 보
농업ㆍ경제
박성희 기자
2019.10.04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