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은 지난 12월 28일 금정면사회단체회관 회의실에서 영암감사랑동호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감사랑동호회에서 기증한 도서 100여권을 전달받았다.이번 도서 기증은 영암감사랑동호회 박연현 대표가 지난 2009년 귀농해 아천리에 약 3ha의 대봉감 농장을 일구면서 새로운 영농법 적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마이스터대학을 다니며 공부했던 각종 농사 관련 서적을 수년간 보관해오다 흔쾌히 내놓은 것이다.영암감사랑동호회 회원들은 2014년부터 회원 21명이 모여 매월 2회 주경야독으로 농사일과 공부를 병
공기업 한국전력에 근무하다 30대 중반에 운수업계에 뛰어들어 서울버스조합 부이사장 9년과 제15대 전국버스연합회장을 역임하며 성공한 출향 기업인으로 황혼을 맞고 있는 조희량(87) 서울버스(주) 회장. 오랜 객지 생활에도 결코 고향을 잊어 본 적이 없다는 그는 집무실에 운원 (雲園) 신현조 화가로부터 특별 주문해 그린 월출산 그림을 가끔 쳐다보며 향수를 달래곤 한다. 지금으로부터 52년 전, 버스 2대로 출발해 1천억 대의 자산가로 성공한 조희량 서울버스 회장을 만나 그동안 걸어온 삶의 여정을 들어 보았다. ▲먼저, 출
박복현 제주향우회장이 12월 22일 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박 회장은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으며 코로나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번 후원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영암소방서 김종민(41) 소방장이 제7회 ‘올해의 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전남소방본부는 헌신적인 재난대응 활동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현장활동 소방관 3명에게 ‘올해의 영웅소방관’ 호칭 부여와 도지사 표창을 12월 28일 수여했다.보성소방서 노환생 소방위(49)와 고흥소방서 김효갑 소방위(46)와 함께 선정된 김종민 소방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갖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해 왔으며, 특히 평소 모범적인 근무태도와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선후배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시종출신 신용기(77) 씨가 자신의 네 번째 시집 ‘당신의 바다’(동산문학사)를 최근 펴냈다.제3집 ‘빨간 립스틱과 맥주’ 발간 이후 5년여 만에 펴낸 시집에서 시인은 시를 쓰고 있을 때만이 가장 행복했고, 진실로 살아 있는 것 같았으며 모두 잠든 밤 홀로 깨어 시를 쓰고 있노라면 내 몸이 발광체처럼 파랗게 빛을 내는 것 같다고 했다.고향 사랑과 가족애, 그리고 각종 행사장 축하, 추모 시 등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인간사 이모저모를 낭만적 서정으로써 인생의 희로애락을 아기자기하게 수채화처럼 수놓고 있다.박선옥 시인(부산문학인아카데미
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연합모금에 관내 기관단체 및 출향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싣고 있다.시종면 재경향우회(회장 임충열) 200만원, 시종면 이장단(단장 마상동) 100만원, 시종면 청년회(회장 김동운) 100만원, 시종면 남·여새마을회(회장 김숭록·최정례) 100만원, 시종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철선) 100만원, 상우농산(대표 장연여) 500만원, 대양개발(대표 김미옥) 100만원 등 모두 1천200만원이 기탁됐다.김남수 민간위원장은 “연합모금에 동참해주신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에게
덕진면 지역사회보정협의체(공동위원장 강병국·조형일)는 12월 29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20가구를 선정, 10만원 짜리 ‘영암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문화 체험을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체험 행사를 취소하고 생계 보조수단으로 상품권으로 대체했다. 강병국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체험 행사가 취소됐지만 생계비 지원으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고 도움을 드리는 데
삼호읍 이장단(단장 김성환)은 12월 23일 삼호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삼호라이온스클럽(회장 나상권)도 이날 라면 56박스(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이날 기탁된 성금과 라면은 삼호읍 관내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자영 삼호읍장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장단과 라이온스클럽 회원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정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정웅(사진) 영암군 홍보대사가 ‘2020 예술후원인 대상’ 개인 기부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주최 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12월 21일 오후 2시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제8회를 맞이한 올해의 예술후원인 대상은 한 해 동안 예술후원에 앞장서 온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총 7개 부문에서 6개의 기업과 4명의 개인 수상자를 선정했다. 하정웅 영암군 홍보대사는 1993년부터 1만 2천여 점의 작품을 기부해온 재일교포 출신 미술컬렉터다. 193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하 대사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
학산출신 김옥조(56·사진) 광주시청 전 대변인이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됐다.김 처장은 그동안 광주시 파견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재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문화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 이번에 공개 모집을 통해 채용됐다.김 처장은 광주비엔날레 재단 사무처의 인력, 물자, 시설, 예산 등 사무의 조정 및 집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처장은 27년 동안 언론인으로 재직하면서 광남일보 편집국장, 제35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제41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술 분야 전문
학산면 용소리 박윤재(66) 신안정 유기농 생태마을 대표가 ‘2020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전라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대상의 ‘농업인 부문’ 재배·생산 분야에서 장흥 김재기 씨가 최우수상을, 영암 박윤재 씨와 고흥 송효수 씨가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박윤재 씨는 신안정 유기농 생태마을 대표로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2016년부터 ‘유기농 토하 축제’를 개최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다.가공·유통 분야에선 영광 김광석 씨가 최우수상, 함평 정대성 씨와 장흥 김성용 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분야
영암읍 대신2리 대내마을 마광석 씨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읍사무소를 방문해 백미(20kg) 15포를 기탁했다.마 씨는 2018년부터 해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마 씨는 “추운 겨울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밥 한끼 따뜻하게 드셨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앞으로 해마다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영암읍사무소는 기탁된 쌀을 관내 소외계층이나
도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제2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연합모금 ‘이웃愛 행복 더하기’ 모금과 지역특화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도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저소득층 대상 밑반찬 지원사업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2세대에 대해 도배·장판, 방충망, 전기 콘서트 교체 등 400만원을 지원했다. 김선희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주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수
명품 숲으로 조성되고 있는 氣찬자연휴양림을 찾으면 흰색 혹은 연분홍 꽃의 구절초 향기 가득한 100리길을 걸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미암면 30여개 기관사회단체 5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500여만원을 들여 구절초 씨앗을 구입, 기찬자연휴양림 내 임도 40㎞에 파종했고, 내년 2∼3월엔 허브도 파종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미암면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관사회단체 간 화합과 소통 필요성이 커지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찬자연휴양림 조성지에서 만남을 계획했다.여
군서면 이상천 영암군 기동대장의 차녀 세영 양(28·사진)이 최근 발표한 2020년도 외교관 후보자(구 외무고시)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51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지난 11월 29일 발표했다.대전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세영 양은 3번의 도전 끝에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외교관의 꿈을 이뤘다.세영 양은 총 1천166명이 응시해 47명이 선발된 일반외교 분야에서 1, 2차 시험을 거쳐 3차 시험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 류경오 대표(신북 출신·사진)가 202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서 수출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우리나라 종자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수출상(국무총리상) 1점, 장관상 4점, 혁신상(장관상) 1점이 선정됐다. 올해는 총 43개의 품종이 출품된 가운데 아시아종묘는 양배추 ‘대박나’가 올해부터 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로 훈격이 격상된 수출상을 수상,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종묘의 양배추 ‘대박나’는 더위에 강하고 흑부병에 민감하지 않아 세계 각지의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강필원(사진) 경제작물팀장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 농촌진흥사업 ‘전남 으뜸 지도상’ 대상을 수상했다.‘전남 으뜸 지도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농업 농촌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기술보급에 앞장선 농촌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고의 상이다. 강 팀장은 지역 특화과수 무화과 기술보급, 원예분야 새 소득작목 발굴, 지도역량 향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팀장은 무화과 기술보급 분야에서 시험연구 기반조성, 친환경 무화과연구회 육성, 6차산
학산출신 현의송(78·사진) 한일농업농촌문화연구소 대표가 최근 ‘농산촌 유토피아를 아시나요’라는 책을 펴냈다.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지구촌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과학자들이 꼽는 주범은 바로 우리, 21세기 인류다. 자연을 파괴해 도시를 넓히는 동안 야생동물은 서식지를 잃었고, 야생동물에 기생하던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쳐 새로운 숙주인 인간에게 달려들었다. 인류가 이뤄온 산업문명은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마스크를 낀 채 하루하루 견디며 힘겹게 깨닫는 중이다. 백신이 나온다고 끝이 아니다. 그 사이에 또 다른 변
금정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영주, 고재남)와 복지기동대 20여 명은 12월 1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이번에 선정된 용천마을 홀몸노인 대상자는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며 긴 장마로 인해 발생한 곰팡이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고령의 나이와 경제적 상황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했다.이들은 이날 도배·장판을 비롯 몰딩 교체, 물길 정비 등 350만원 상당의 집수리와 함께 이불 빨래 등 집안을 정리했다.이영주 면장은 “봉사에 나선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기동대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암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연말을 맞아 주민 신모씨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쌀 30포를 기증한데 이어 미암면 이장단에서도 쌀 85포를 기부하는 등 곳곳에서 나눔이 이뤄지고 있다.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쌀을 전달한 미암면 이장단(단장 박인환)은 “코로나 19로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소외되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는 마을 이장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