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얼마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하루는 양재동에 있는 농협 하나로클럽을 찾아가 보았다. 요즈음 출하되고 있는 농산물들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나물코너에는 땅두릅, 머위, 세발나물, 곰취나물, 참나물 등 20여 가지의 신선한 나물들이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고 있었다. 쌈채소인 상추, 쑥갓, 치커리, 청경채, 부추, 근대, 아욱, 미나리 등도 발길을 붙잡고 구매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나물 종류와 채소는 대부분 가까운 경기도 산이었다. 그 외 광양의 양상추와 애호박, 제주 당근, 김천 백오이, 진주 파프리카, 무안 양파, 의성 마늘, 화천 감자 등은 전국의 유명 산지에서 나온 것이었다. 과일들은 봉화 사과, 안성·천안 배, 담양 딸기·방울토마토, 아산 토마토, 성주 참외, 함안 하우스 수박 등도 전국 제일
낭주골
영암신문
2009.04.27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