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을 배경으로 영암읍 일원에 50만평의 유채꽃 단지가 조성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군 관계자는 “올해는 피치 못하게 아름답게 핀 유채꽃을 만끽하기 어렵게 됐지만 내년에는 더 크고 멋진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자년 새해 아침 솟아오르는 월출산의 일출이 장엄하다. 새해를 맞아 월출산의 기(氣)를 듬뿍 담은 해가 모든 영암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 박 철 편집위원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12월 24일, 삼호읍 노인복지센터와 길거리에 어린이 산타들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우리교회 어린이집(원장 오경은) 친구들은 꼬마 산타가 되어 작은 선물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며 받는 기쁨보다 나눔의 기쁨과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그리고 나눔과 배려가 밝은 사회를 만든다는 것을 어른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12월 8일 영암읍 공설운동장 입구와 삼호읍 영산호 입구에서 영암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군민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0일까지 소망의 불빛을 밝힌다. 전동평 군수는 “군민 모두의 따뜻한 마음으로 밝게 점등된 성탄트리가 행복과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혼자서는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모처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사랑더하기 주간보호실은 지난 10월 26일(금)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32명이 1대1로 연결하여 함평 엑스포 공원에서 국화꽃 전시회를 보면서 중증장애인들에게 가을 나들이를 통해 자연을 느끼고 사회·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농업법인 ㈜우리강산 농원이 독일에서 온 가을 손님 핑크빛의 ‘핑크뮬리’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핑크뮬리는 독일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들녘의 잡초인 일명 말풀·말뚝풀처럼 생겼다.정대식(도포면·55) 대표는 “제주도 보문단지, 영광, 함평 주포 한옥마을 등에 이 풀이 심어져 있는데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며 “이번 영암국화축제에 내놓아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핑크뮬리는 단순하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색체가 있다. 강진군에서도 모종을 많이 가져가 군청 입구에 화분으로 진열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핑크뮬리는 아침 이슬이 주렁주렁 매달려야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작은 물방울이 햇빛에 반짝이면 마치 핑크색 안개꽃을 보는
열대야에 지친 요즘 대불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 한낮 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많은 동호인들이 야간에 찾아와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파크골프 공에 담아 날려 보내고 있다.최근 문을 연 파크골프장은 동호인들을 위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가로등의 불도 밝혔다.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야간 이용이 가능하다.
폭염 속 피서인파 절정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월출산 기찬랜드에 피서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주말에는 약 2만여명이 찾는 명소가 된 월출산 기찬랜드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도 성인기준 5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때 이른 폭염과 함께 찾아온 농번기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시종면 공직자들이 관내 마늘밭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덕진면 장산3리 농업기술센터 뒤편에 흐드러지게 핀 작약꽃이 건너편에 보이는 국립공원 월출산과 어우러져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 아래 유채꽃 단지가 만개해 마치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은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