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한국병원이 최근 야간에 병원을 찾은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영암한국병원은 지난 4일 저녁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를 검진한 결과, 뇌출혈이 발견돼 광주의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당초 이 환자는 교통사고 후 다친 곳이 없다며 병원 이송을 거부했으나 사고 경위를 기억하지 못하고 한차례 휘청거리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한 경찰의 설득으로 영암한국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다.환자는 방치 시 치사율이 높아 위험한 상
목포보호관찰소는 지난 22일 덕진면의 추천을 받은 어르신 가구 3곳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단원들은 취약계층의 어르신 집을 찾아 낡고 오래된 방충망과 전기설비 등을 교체해줬다. 나종길 목포보호관찰소 계장은 “안전한 곳에서 편하게 어르신들이 생활하면 좋겠고, 우리가 가진 기술로 도움을 드려 기뻤다”고 전했다.덕진면=시니어 기자단
학산면 용산마을 등 7개 마을 주민들이 지난 15일 각 마을에 1만2천 본의 꽃을 심어 꽃길과 정원을 꾸몄다. 봄 향기 가득한 마을 풍경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꽃 심기는 학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꽃을 제공하고, 마을주민이 실행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마을 주민들은 이번 꽃 심기 작업에서 스스로 마을을 가꾸며, 주민 간 서로 화합하는 등 마을공동체의 구성원 사이의 정을 다졌다. 학산면 관계자는 “이번 꽃 심기처럼 다양한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지난 19일 삼호읍에 있는 3곳의 특수학교 및 시설을 찾아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삼호읍에는 특수교육 시설로 소림학교, 은광학교, 목포광명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삼호농협은 이들 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은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호농협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차원에서 이뤄졌다. 황성오 조합장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호읍=서영식 시민기자
시종면 신학리 최선숙 씨가 지난 15일 행정복시센터를 찾아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전해달라며 삼계닭 300인분을 기부했다.시종면은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을 경로식당에 초대해 삼계탕과 닭죽 등으로 조리해 제공할 계획이다.최 씨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마을 어르신들이 좋은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만동, 공공위원장 박종필)는 지난 18일 특화사업으로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등이 참여하는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어르신 나들이는 바깥 활동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미암면 지사협 위원들과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반달 모양 전통 달떡 만들기 체험 활동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만동 민간위원장은 “이번 나들이로 어르신들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
삼호읍 우리동네복지기동대와 현대삼호중공업 다물단봉사단은 지난 20일 삼호읍 영호정마을의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찾아 도배·장판 시공, 화장실 변기 교체, 집 안팎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호읍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각 분야에서 기술과 지식을 갖춘 20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주민참여 조직으로 취약계층을 찾아 생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다물단봉사단은 회사 직원들의 봉사단체로 2010년 창단 이래 연탄 나르기, 방역, 환경정리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삼호읍=서영식 시민기자
신북면청년회(회장 이상수)는 지난 19일 신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면민과 향우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신북면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색소폰, 고고장구 연주가 있었고, 고향을 지지하는 기부가 이어졌다. 신북면 용산리 출신인 최경주 미래에셋증권 고문은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인재육성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고, 이 가운데 5천만 원은 신북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 이하남 전 영암군의회 의장이 지역발전과 면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면민의 상을, 유곡3리 정영례 씨가
영암군은 최근 보건지소 등에 7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했다.군에 따르면 현재 의과 7명, 치과 3명, 한의과 6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공공의료 서비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든 것으로 지원자 감소와 36개월 장기 군 대체 복무 등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해마다 줄고 있기 때문이다.군은 이에 따라 공중보건의사를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진료 인원과 예방접종 사업량 큰 지역 등에 우선 배치했다.또 권역별 보건지소 순회진료 제도로 공중보건의사가 군민에게 안정적·지속적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1980년 독재에 항거했던 5.18민중항쟁 44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영암 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가 출범했다.영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영암지회와 영암민주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영암지역 36개 단체와 영암군, 군의회, 영암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영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21일 오후 4시 영암군청 내 5.18항쟁 기념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서로 연대하여 5.18의 가치가 영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기념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영암군이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영업할 청년 푸드트럭 영업자 5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영암군의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관광객들의 편의와 청년 사업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영업자에 선정되면 앞으로 2년간 영암군의 각종 행사 때 지정된 장소에서 우선 영업권을 얻을 수 있다. 푸드트럭 운영장소는 여름 물놀이장이 개장되고, 가을 국화축제가 열리는 기찬랜드, 봄 벚꽃 개화기 왕인문화축제장인 왕인박사유적지, 각종 체육행사가 열리는 영암종합운동장 등이다. 신청일 기준 19~49세 청년이 모집에 참
“20대 때 ‘팔도사나이’를 본 뒤로 50년 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서호면 엄길마을 전대홍(78) 어르신에게 19일은 남다른 하루였다. 오전 6시에 일어나 가볍게 운동한 다음, 아침을 먹은 것까지는 평소와 같았다. 9시부터의 일과는 사뭇 달랐다. 단정한 옷을 차려입은 전 어르신은 같은 마을주민 5명과 함께 마을 앞 큰 도로로 나가 전세버스에 올랐다. 출발한 버스는 30분가량 가까운 마을들을 돌며 사람들을 태웠고, 영암읍으로 향해 탑승객들을 기찬시네마에 내려줬다. 이날 서호면에서 전세버스 2대로 영화관 기찬시네마에 도착한 어르신
구림 전도에 표시된 도선국사 유적지 설명1. 성기동 최씨원 – 도선국사 탄생지. 세종실록지리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집터 바위 위에 ‘고최씨원 금조가장’ 한문 글씨가 새겨져 있다.2. 조암(槽巖) - 도선 어머니 최씨 처녀가 빨래하던 곳이다.3. 국사암(國師巖) - 아기 도선을 버린 바위로 알려져 있다.4. 비죽(飛竹) - 바위 위에 버린 아기 도선을 덮어 보호하기 위해 비둘기 떼가 날아간 지역이다.5. 아시내개 – 당나라 선박이 도선을 데려갔다고 하는 하천이다.6. 옥룡암터 – 도선국사가 공부했다는 암자. 서호면 청룡리 은적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이 24일 영암경찰서를 방문, 관내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협력단체 및 현장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 청장은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방문을 시작으로 영암 읍내파출소를 방문, 유공자 표창 수여 및 현장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치안현장 간담회에서 영암경찰서장을 포함한 6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치안, 참여치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박 청장은 “정성치안, 참여치안의 최종목표는 당당한 경찰을 이루는 것”이라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여 도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하고 믿음직한 경
영암군은 청년들의 정책 개발 역량과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지난 18일 1회차 개최했다.청년정책 네트워크는 지역 내 청년과 소통·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대안을 나누며 청년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청년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군정 참여 역량 개발 및 맞춤형 청년정책 구현을 목표로 한다.이번 첫 회의는 정책의제 발굴을 위해 청년정책 수립 과정의 이해를 돕고 지역 내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실시했다. 앞으로 개최될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신청일
“지난해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인해 교부금이 크게 줄어든 데다가 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까지 감소한 상황에서 우리 군 예산을 늘려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지난 36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습니다.”2024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박종대 의원(66·사진)은 “군민들의 수요는 많고 교부세 등 추가경정예산은 적다 보니 위원장으로서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다”면서 “이번 심의는 군민들로부터 집행기관의 독주를 견제하라는 권한을 위한 위임받은 만큼, 적재적
우승희 군수는 18일 군서면의 한 카페에서 영암몰 입점업체·대행업체 관계자들과 ‘목요대화’를 가졌다. 이날 목요대화에서 참가자들은 영암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입점 업체 확대 방안,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영암몰 관계자들은 ▲신규업체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 ▲특색있는 영암몰 기획전 및 다양한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 ▲스토리텔링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제안했다. 우승희 군수와 참석자들은 전국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암몰 입점 업체와 영암군이 공동노력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
영암군은 이달 26일부터 완화된 조건으로 ‘2024년도 귀농정착금’ 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귀농정착금은 귀농·귀촌인의 농촌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것으로, 2명 이상 영암으로 전입한 세대에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원하는 제도다.당초 귀농정착금은 65세 이하 세대주·세대원 모두 농업인경영체에 등록한 귀농어업인만 지원해 세대원이 농어업인이 아닌 경우 지급 대상 세대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영암군은 25일 귀농정착금 신청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대상은 넓히는 내용의 ‘영암군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최근 읍·면민의 날 및 기념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8일 시종면민의 날 행사에서 강용식 삼부티엠에스 대표가 200만 원, 황인곤 재경시종향우회장과 강준성 월출산농협 과장이 각각 100만 원, 강춘호 봉소1리 출신 향우가 50만 원을 기부했다.또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임직원이 330만 원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19일 신북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유연상 GS칼텍스 연구원이 300만 원, 신북중 26회 동창회가 2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20일 금정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조성민 재광금정면향우회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23일 오전 11시 제30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의료기본권 실현을 위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성명은 최근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하여 그동안 추진해오던 목포대와 순천대 간 통합의대 신설 방식에서 공모에 의한 단일 의대로 전환하면서 전문기관 심사를 통한 설립 방안을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영암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공공성 확보와 낙후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전남 서남권 거점대학인 국립 목포대학교로 의과대학이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