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습관적으로 월출산자락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보려고 월출산을 산행하기도 하고 마을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제는 취미가 되었다.

지난주에는 익산에서 손님이 영암을 방문하여 찾아간 곳이 구림도기문화센터이다. 마침 영암도기문화 기획전으로 도자기 전시회가 열리고, 영암의 빛과 바람으로 이호신 초대전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문성이 없는 일반인으로는 도기의 모양과 형태만 둘러보고 나올 것이다.

그런데 소장님과 안내하시는 분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이호신 작가의 영암의 빛과 바람의 작품이다. 50여점이 넘는 작품들을 보면서 내가 살던 우리 영암을 이렇게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월출산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농촌풍경과 마을의 정취는 인정이 넘치고, 영암의 환경과 인간과의 조화 등 자연의 모습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사실적으로 그렸다는것이 너무 고마웠다.

계절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여행을 하지만 영암의 아름다운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영암을 다시 한번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더욱 영암의 아름다움을 전한 것은 그날따라 원불교 영암다례원에서 12명의 회원들이 단아한 복장으로 오미자차, 녹차, 연차 등을 다려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들은 모처럼 영암을 찾아오신 분들에게 좋은 인상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영암을 찾아보시면 어떠하실련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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