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행정 밑거름 될터"

 

“마지막 혼신을 다해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기회를 준 군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군민들의 뜻에도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일 단행된 영암군 인사에서 기획예산실장으로 승진 발령된 최남호씨(59·사진)는 남은 공직기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인사권자와 군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피력한 뒤 “맡은 바 주어진 임무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8년 농산과장 재직 때 태풍 ‘올가’가 덮쳐 많은 군민들이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을 때 공무원으로서 가장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된 일도 경험했다는 그는 “살아 움직이는 행정으로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는 업무와 관련된 나름의 포부도 밝혔다.

최 실장은 군서면에서 태어나 영암고를 졸업한 뒤 197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1992년 사무관으로 승진, 영암부읍장, 지역경제과장, 군서면장, 영암읍장, 재무과장 등을 두루 거쳐 총무과장을 역임하다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이번 인사에서 기획예산실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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