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판매가 많이 되었다는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에 근무하고 익산에 살고 있습니다. 영암하면 월출산! 그 길에서 파는 무화과! 가을산 월출산! 참 좋죠!



무화과를 찾는 사람은 월출산을 가본 사람이 대부분일껍니다! 예전처럼 길거리에서 파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삼호농협처럼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부족합니다. 겨우 한품목 4킬로 삼만오천원! 이것으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모양, 실명제, 다양한 무게의 제품 등을 원합니다. 무화과는 유통상의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아마 삼호농협분도 이글을 보실지 모르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않좋으면, 선물도 팍팍 줄입니다. 저도 그럴 것 같은데, 소포장이 아쉽습니다.

용산역에서 내리는데 어느 분이 손잡이 종이박스에 무화과를 사가지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런 것은 서울서 사기도 힘들어 어떻게 구할까 인터넷을 뒤졌더니만, 4킬로나 박스단위로 파는 것뿐이 없더군요.

추석때 간단히 손으로 들고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작은 포장박스를 넣어 보내주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돈 벌수 있는 거! 영암황토, 다른 것들은 인지도가 없습니다. 고창하면 수박! 성주하면 참외 영암하면! 무화과입니다. 이걸로 승부를 걸어야죠! 그럴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박, 참외도 기능성을 추구하며 분투노력하고 있습니다. 달걀도 기능성으로 특화한 것이 많이 나오는데, 무화과라고 그러는 법 없습니까? 게르마늄 무화과, 인삼무화과, 가시오가피 무화과!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요즘은 실명제 시대입니다. 사진도 붙이고, 주소, 이름 등을 투명하게 하고 책임을 지면 훨씬 소비자는 좋아할 겁니다. 배송때도 얼음을 넣어서 할 수도 있지만, 뉴스보니 새로 가스주입법이 나왔더군요. 비닐포장지에 가스 주입하는 방법, 소포장 여러봉지 가스주입법!

오래 먹을 수 있고 몇배 더 오랫동안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영암의 무화과 전용 홈페이지가 있었으면 합니다. 유래 효능 글들이 너무 식상합니다. 도식도 넣고, 좀 신경쓰면 좋은 상품 아주 많이 팔릴텐데,,, 연구해서 각 상품을 특화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것은 영암군청에서 좀 지원해 줘야 합니다. 할일 많겠지만, 군수님이 이글 좀 보셨으면 하네요.

멀어서 거기는 가서 살 수 없으니, 택배장사가 최고 아닙니까? 그럴려면 뭔가 달라야죠! 기능성으로... 몇배 더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무화과로 부자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글자 씁니다. 서울 신촌에서 월출산을 사랑하는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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