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초등학교 총동문 제주지회(지회장 최용석·49회)가 지난달 25일 오후 7시 창립 결성식을 갖고 새로 탄생했다.


이번 제주도권 동문지회의 창립은 그 어느 곳의 지회 탄생보다도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 회원들은 대부분 오래전 부터 부모님 손에 끌려 고향을 뒤로하고 건너와 이곳 제주도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


이날 구림초등학교 졸업한 동문회원들은 부부동반으로 참여,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식사를 하고 서로 오래 전부터 만났던 것처럼 고향의 향취에 흠뻑 젖었다.


또 동문들은 파도가 철석거리는 해안가 경치 좋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동문애를 확인하기도 했다.


최용석 지회장과 동문들은 앞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최용석 지회장을 비롯 51회 3명, 60회 2명이 모였으며, 삶의 의미를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는 반응이다.  /영암신문 제주시 명예기자=오복영


연락처:010-3918-8161(최용석 지회장), 010-2600-3298(60회 백정자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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