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약자 중점 지원¨

영암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영암군에 따르면 해마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녀화 추세에 따라 시한성이 있는 농작물이 적기에 파종이나 수확을 못해 농가소득에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이러한 농가들의 일손 부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15일까지 11개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일손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으로는 기계화율이 저조하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과수작업과 밭농사에 많은 인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과실열매 솎기, 과실봉지 씌우기, 마늘수확, 수박 볏짚덮기 등 일손이 일시에 많이 소요되는 품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지원대상 농가는 특히 노약자 농가로써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 농가 중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보다 많은 기관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범군민적 일손돕기 운동 전개와 일손돕기가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을 지양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10-20명 단위로 편성 지원할 방침¨이라며 ¨특히 봄철 농번기는 지역별·시기별로 농작업 여건이 다양하고 일시에 중복되기 때문에 신청농가는 반드시 일손돕기 창구담당직원과 지원일정을 사전 협의해 일손돕기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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