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재향군인회(회장 김형두·사진)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민족최대의 비극인 6·25제 57주년을 맞아 6·25참전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참전전우회, 보훈단체 회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민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일태 군수는 “6·25전쟁의 영웅이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감히 있을 수 있겠느냐”며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을 약속했다.


김형두 영암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선진국에 진입해도 전쟁이 또다시 일어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며 “나라가 위태로울 때 진정한 애국심을 발휘하려면 국가 유공자 및 참전전우들에 대해 국가가 나서 진정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각 기관단체에서 정성껏 마련한 대형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선풍기 등 60여점을 영암군재향군인회에서 경품추첨을 통해 6·25참전 어르신들에게 지급, 모처럼 이들에게 기쁘고 유익한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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