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43회 박현수씨 선출

 

제35차 재경구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3일 서울 해밀톤 호텔에서 동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사진>


이날 신임회장에는 43회 박현수씨(군서면 월곡리 출신·관세사)가 선임됐고, 부회장에 최재학(43회), 감사에 최현대(42회)·최홍선씨(42회)등이 신임 집행부로 구성됐다.


박현수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열성적이고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믿고 감히 회장이라는 중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며 “또 이 직책이 결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것만은 아니고 전통에 빛나는 과거역사를 계승 발전이라는 책무의 직책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동문회에 참석한 최홍선 회원은 “며칠전 모교 100년사 책도 받아보고 35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문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하루 종일 유년시절과 고향생각에 젖어 일손이 안잡혔다”면서 “옛날 생각해봐야 배고픈 기억과 가난했던 가정환경으로 마음만 아프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나를 성숙하게 만든 터전이 아닌가 싶어 항상 고향 앞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영암신문 서울 명예기자=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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