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애향심 타 지역 향우회 귀감
재제주시 영암향우회(회장 김안중)와 재서귀포시 영암향우회(회장 최종섭)는 지난 25일 제주시 레포츠공원에서 김철호 영암군수와 박영배 군의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수련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철호 군수는 “향우회원들의 끈끈한 정으로 뭉쳐 고향 영암을 아끼고 사랑하고 서로 돕고 화합하면서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고향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한 향우회원 최기수씨와 이영태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홍원영 제주부시장 등 제주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줘 제주 발전에 있어 영암향우회원들의 역할 비중을 실감케 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제주도내 영암향우회는 매년 직접 가꾸고 수확한 밀감을 고향인 영암에 있는 불우시설과 기관·단체에 전달해 오고 있으며, 고향 최대 축제인 왕인문화축제와 군민의 날에 매년 다수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등 애향심이 남달라 타지역 향우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호남새마을금고 소차랑 회장, 전도호남향우협의회 주원경, 제주시호남향우회 정준호회장, 동양화가 연담 김창웅화백, 제주시 호남 향우회 풍물단-이영길외 단원 등이 수련회를 함께 했다.
영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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