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여성농 우선
영암군은 12월 12일까지 내년도 영농부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방문해 무료로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불법 소각을 줄여 산불을 예방하고, 미세먼지도 줄여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고추대, 콩대, 참깨대, 과일나무 가지 등이 대상이다.
올해는 85ha 규모로 산림 인접 지역의 농업인과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농지 대장과 농업경영체를 확인한 뒤 수요조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12월 30일까지 지원자를 확정해 내년 1월 10일 파쇄 일정이 정해진다.
농가에서 미리 영농부산물을 모아둬야 파쇄가 이뤄지고, 노끈 등 이물질이 포함되거나 작업 여건이 불량한 경우에는 파쇄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농업인은 삼호·덕진·시종·금정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목재파쇄기 28대를 무료로 임대받아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면 된다. 무상 임대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일반 농기계 임대와 같은 방식으로 빌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