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면 종합우승, 서호면 화합상 수상
영암문화원(원장 이정훈)이 주관한 ‘2025 영암군 세시풍속 경연대회’가 지난 15일 마한문화공원에서 우승희 군수와 박종대 군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찬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팔씨름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 경연이 읍·면 대항으로 펼쳐졌다.
경연에서 신북면이 종합우승을, 삼호읍 2위, 학산면 3위를 차지했고 서호면이 ‘화합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시상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으며, 이후 각 읍·면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음식을 나누며 교류와 소통을 이어갔다.
영암문화원 관계자는 “세시풍속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던 우리 선조들의 삶의 방식이 담긴 문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 간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고, 지역 전통문화의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