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입, 직매장 등 갖춰…내년 9월 개장

영암군은 14일 삼호읍 삼호대교 입구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복합판매센터’를 착공했다. 

이 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투입해 면적 424.95㎡ 단층구조로 농산물 직매장, 로컬카페, 소포장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영암군은 2026년부터 농산물 직매장 출하 농가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 복합판매센터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로컬푸드 복합판매센터 운영 기반을 마련해 9월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우승희 군수는 “로컬푸드 복합판매센터를 중심으로 농가 소득과 소비자의 신뢰를 모두 높이는 상생 유통구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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