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서 장애인복지관·자활센터 등 봉사

지난 22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북면의 한 가정에서 민·관이 협력해 집을 새로 단장했다. 

지적장애인 부부와 우울증 자녀, 병환 중인 노모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은 집 안팎에 바퀴벌레와 쓰레기로 뒤엉켜 있어 영암군이 지난 3월부터 고난도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보호해오고 있다. 

이날 영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붕 보수와 방역을, 영암자활센터는 도배·장판 시공 작업을, 이에 앞선 14일에는 광주목포관찰소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다. 

이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민관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낸 변화는 한 가족이 다시 살아갈 희망을 되찾아 준 봉사였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온도를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군민의 삶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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