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금강장사, 김민재 백두장사에 올라
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명실상부한 국내 씨름 명문 단체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정만 장사가 금강장사, 김민재 장사가 백두장사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영암의 이름을 전국에 다시 한번 빛냈다.
특히, 최정만 장사는 준결승전에서 집요한 집중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한순간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으로 완벽한 기술을 선보이며 금강장사로 등극했다.
김민재 장사 또한 체력과 기술, 정신력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백두장사 정상에 오르며 씨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강·한라·백두장사 등 전 체급 석권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약 중이다. 최근 몽골에서 열린 K-씨름 홍보 행사에 초청되어 전통씨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류의 물꼬를 트는 등 ‘한류 스포츠 외교’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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