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구성, 모금 운동 전개

국내 대중가요 작사가로 널리 알려진 덕진출신 김지평 선생의 노래비 건립이 추진된다.

김지평영암노래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훈)는 최근 자문위원 18명, 추진위원 2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 장소로 ▲덕진면 덕진다리 주변 ▲옛 덕진 모래사장 주변 쓰레기 매립장 인근 공원 ▲기찬랜드 내 한국트로트센터 주변 ▲교동리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주변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영암출신 조각가의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하고 노래비는 단순한 기념 조형물이 아니라 영암의 문화적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래비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덕진면 금산마을 출신 김지평(84) 작사가는 ‘인생은 미완성’ ‘숨어우는 바람소리’ 등 70~80년대 많은 인기 가요를 작사했다.

특히 ‘당신의 마음’(노래 방주연)‘ ‘숨어우는 바람소리’(노래 이정옥) 등은 덕진천변의 모래찜과 갈대밭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최근까지도 트로트 열풍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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