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농협, 항암쌀 기술교육 및 현장 견학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유기농 항암쌀 재배기술 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덕진지점 친환경 수도작작목반을 비롯한 4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 ▲탄소 치유농법 교육 ▲기능성 식품의 효과 및 항암쌀 수확량 증가 데이터 공유 ▲㈜광복 RPC 및 정선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암식품 연구소 오원영 대표가 항암식품 개발과정과 효능을 주제로 강의하며 기능성 농산물의 시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항암식품 대표이자 전북 부안 하서미래작목반 생산자인 유재흠 대표가 유기농 항암쌀 재배기술을 강의해 현장 농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친환경유통 RPC와 정선시설을 직접 견학하며, 친환경 쌀이 선별·가공·유통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유통 구조를 이해하고, 기능성 쌀 재배의 부가가치 확대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재면 조합장은 “이번 교육과 견학은 단순히 기술 습득을 넘어,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항암쌀 같은 기능성 쌀재배를 확산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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