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자 시
가을이 속절없다
가변운 잰걸음
내 가까이 서서히 달려온다.
고즈넉한 이내 마음
살포시 들어와
내 감성 가차 없이 흔들어 놓는다.
가을이란 요란한 소리로
가을이란 감미로운 눈길로
현란한 놀림으로 마냥 다가온다.
봄에 부는 바람은
어여쁜 여인의 가슴을 흔들고
넉넉한 가을바람은 고독을 잉태한다.
아!
이렇게 가을은 시작 하나보다.
가을이 속절없다
가변운 잰걸음
내 가까이 서서히 달려온다.
고즈넉한 이내 마음
살포시 들어와
내 감성 가차 없이 흔들어 놓는다.
가을이란 요란한 소리로
가을이란 감미로운 눈길로
현란한 놀림으로 마냥 다가온다.
봄에 부는 바람은
어여쁜 여인의 가슴을 흔들고
넉넉한 가을바람은 고독을 잉태한다.
아!
이렇게 가을은 시작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