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지속가능성 방안 모색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센터 회의실에서 28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위기와 토종 씨앗’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기후 위기 시대에 토종 씨앗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등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변현단 (사)토종씨드림 대표가 맡아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 노하우를 전파했다.

변 대표는 기후 위기 주요 원인과 농업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토종 씨앗의 기후 적응력 등을 예로 들며 생물의 다양성과 식량 자립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토종 씨앗은 환경에 오랜 시간 적응해온 자원이어서 앞으로 농업변화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 농업자원인 토종 씨앗의 기후 위기대응 가능성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교육이었다. 토종 씨앗의 보존·활용 지원으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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