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식 DJ·진도북놀이·섹소폰·기타 듀엣까지 다채로운 공연

지난 8월 3일 오후 3시, 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사)한국음악치유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월출산달빛차담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 광주MBC 별밤지기 문형식 DJ의 진행으로 ‘한여름의 클래식 디저트’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진도북놀이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 감성적인 기타 듀엣 공연까지 펼쳐지며 무더위를 잊게 하는 한여름 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기찬랜드를 찾은 물놀이 이용객들에게도 뜻밖의 감동을 안겨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하며 음악의 감동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음악치유협회 강병연 협회장은 “달빛 아래에서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출산달빛차담회는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으로, 매달 영암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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