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학이 머문 쌀’ 10톤 전달
친환경유기농쌀 3년간 30톤 후원 약속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영암군 관계자와 함께 지난 5일 충북 진천군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친환경유기농 ‘학이 머문 쌀’ 10톤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훈련 환경을 응원하고자 서영암농협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0톤씩 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9일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국가대표선수촌의 나눔 철학에 동참해 충청지역 수해 이재민을 위해 역시 ‘학이 머문 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학이 머문 쌀’은 학산면의 깨끗한 자연에서 친환경 유기농법과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된 고품질 쌀로, 체력 소모가 많은 선수들의 영양 공급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지난 수해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들을 위한 본격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친환경·저탄소 인증을 받은 쌀이야말로 선수들에게 최고로 적합한 쌀로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국가대표선수촌이 추구하는 건강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훈련 환경이라는 뜻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유기농쌀이 선수들의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암군과 함께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스포츠 발전을 응원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택수 선수촌장, 대한체육회 관계자, 서영암농협 임직원과 영암군 및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