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호 영암한국 병원장 1천만 원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 2천만 원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남호 영암한국 병원장이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오 원장이 이끄는 영암한국병원은 2023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 총 1천700만원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오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21일에는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가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정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2천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올해 2천만 원으로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로 기록을 세웠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천50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영암군에 기부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김 대표는 “기부금이 지역 주민을 위해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두 기부자의 귀한 뜻을 이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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