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페이’ 이벤트 연장, 한도 상향 등

영암군이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역소비 촉진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화폐인 ‘월출페이’의 15% 캐시백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고, 종이 상품권은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7월 1일부터 월출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월 70만원에서 종이상품권 포함 최대 200만원까지 상향한다. 단, 종이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최대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사용처는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영암군은 이와 함께 정부가 7~8월 지급 검토 중인 민생회복 소비 쿠폰에 대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판매 대행기관을 중심으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쿠폰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군민들에게 농·축·신협, 새마을금고 등 판매 대행기관 31개소에서 ‘월출페이’ 카드 발급을 당부하고 소비자가 월출페이 QR코드로 결제한 매출금을 다른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는 등 결제 대금으로 지급할 경우 10% 돌려주기로 했다.

그리고 미가맹 사업장의 가맹점 가입을 유도하고 QR결제에 따른 수수료는 영암군이 부담하고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 소상공인은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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