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계약재배 농가 대상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12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찰옥수수 생산자협의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찰옥수수 계약재배 농가에 대한 공동선별 및 출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찰옥수수 재배 계획에 맞춰 생산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출하와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찰옥수수 선별 기준과 출하 시 농가들이 지켜야 할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김원식 조합장이 조합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출하 과정에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서영암농협은 김원식 조합장 취임 이후 2021년부터 틈새 작물 발굴의 일환으로 옥수수 생산자협의회를 조직하고 체계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장려금과 택배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작목으로 자리매김하여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문제로 포기하는 농가들도 있었지만 2년 전부터 공동선별을 통해 일손을 덜어 재배면적이 2배 이상 증가됐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옥수수 재배농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영암농협은 옥수수 외에도 감자, 차조 등 다양한 틈새작목을 발굴하여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김보연
uvu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