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참여 바탕으로 자연재해 최소화 나서
기본계획 마련…16~20일 신고 기간 운영
영암군이 곧 닥칠 장마에 대비해 군민 참여를 골자로 ‘군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본계획’을 마련, 자연재난 대응에 본격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이 예방활동에 참여해 스스로 삶터를 지키게 하는 기본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관계부서별 대응체계 구축 △부서별 재해피해 우려지역 안전점검 △주민참여 마을정비 캠페인 △주민대피 계획 정비 등으로 자연재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에 따라 재난 시 운영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사전대비·비상1·2·3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13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16일부터 20일까지 ‘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기간 주변에서 발견된 여름철 자연재난 위험요인을 ‘소통폰’, 안전신문고 등에 신고하면, 군이 접수 즉시 담당자를 배정해 조속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20일 군민의 위험요인 집중 신고·조치, 안전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갖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22일까지 이장,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마을주민이 참여해 대청소, 재난 위험요인 제거 등을 실시하는 ‘우리마을 정비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우승희 군수는 17일 미암면 자율방재단, 부암·남산 마을주민 50여 명과 함께 춘동천 배수갑문에서 ‘우리마을 정비 캠페인’을 펼치고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 예방 활동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