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올해 두 번째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달 30일 친환경벼 집적화단지에서 전통 방식에 따라 손 모내기를 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손 모내기는 우승희 군수, 박종대 군의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원과 농협 관계자 및 단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전통 손 모내기는 점차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의 한 장면이지만 최근 농업환경보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시 주목받고 있고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시했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2022년 친환경농업 집적지구 조성으로 인해 선정되어 5개년 사업비 6억5천만원과 상사업비 1억5천5백만원 등 총 8억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4년 차 농업환경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친환경벼 집적화단지 내 친환경 농법 장려,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인증 지원 등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농업의 현대화, 기계화 속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쌀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며 “서영암농협 고유브랜드인 학이 머문 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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