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전통문화 계승

지난 4일 덕진면 영보정 마을에서 영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영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기회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영보정 마을은 △영보정 △합경당 △존양루 △삼성당 고택 △연촌 최덕지 초상 및 유지초본 등이 보존된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1932년 발생한 ‘영보항일농민운동’(형제봉 사건)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을 이해하며 지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되새겼다.

이날 박광자, 정희봉, 조길자 문화관광해설사와 영보정 마을주민 최신, 최형철 씨가 강사로 참여하여 생생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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