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관 내년까지 마쳐
영암읍에 이어 삼호읍 내 땅 밑의 상·하수도관이 디지털 지도로 구축된다.
영암군은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삼호읍의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42.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영암읍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삼호읍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소재지 중심 도로 124.4km, 상수도 108km, 하수도 168.4km 등 총 400.8km 구간에 이른다.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도로 굴착공사 중복 방지 등 도시기반시설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여 예산을 아끼고, 사고·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기초자료 구축작업이다.
영암군은 국비 11억 포함,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2013부터 2017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영암읍 중심 도로 95.34km, 상수도 105.11km, 하수도 136.64km 등 총 337.09km의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마쳤다. 구축된 전산자료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되고, 도로공사 등 공적 용도 이외에도 개인 건축 등 사적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김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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