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직자 6월 중순까지 힘 보태
영암농협·농어촌공사 영암지사 등 동참
봄철 영농기를 맞아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영암군은 6월 중순까지 고령, 영세, 장애인 등 일손 취약농가를 중점 지원하게 되며, 1실·과·소와 1읍·면이 1농가를 돕는 방식으로 마늘·양파 수확, 모판 깔기, 단감·배 과일 솎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된다.
21일 삼호읍과 가족행복과 공직자 등 20여 명은 삼호읍의 한 무화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무화과 줄치기 등 영농작업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이틀 뒤인 23일, 전라남도 감사관실 공직자 15명도 영암읍의 한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감 솎기를 포함한 과수원 일손을 도왔다.
영암농협은 23일 박도상 조합장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과수원 열매쏙기 작업을 도왔다. 농어촌공사 영암지사도 전지영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3일 영암읍 망호리 농가를 방문하여 마늘재배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 뽑기 작업을 도왔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겠다. 농가와 꾸준한 소통으로 어려움은 덜고 소득은 높이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기홍 인턴기자
yasinmoo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