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학림마을서 손모심기 행사

농부와 함께 모를 심고, 논두렁에서 새참도 먹고, 수박밭도 구경한다. 동화구연, 경운기 타기도 있다. 시종면 학림마을 주민들이 6월 5일 ‘농부학교 손모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학림마을 농부학교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배후마을 발굴사업’으로 진행된다. 마을 특색을 살린 마을사업을 지역민·도시민과 연결해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

영암군 도시디자인과 신환종 과장은 “부녀회, 청년회 등 학림마을 주민 전체가 열정적으로 준비한 행사로 감자 삶아 먹기, 들소리 따라 하기 등 농촌의 정겨운 생활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림마을 정점일 이장은 “열무국수·콩물국수, 식혜, 김치전 등 마을 어머니들의 음식 솜씨를 맛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마을의 자랑들을 하나씩 꺼내놓은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학림마을 농부학교 행사는 지역단체들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환경의 날을 맞아 영암군에너지센터에  ‘에너지·환경 놀이터’를, 촌팜협동조합이 마을장터를, 영암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담벼락 전시회를 연다. 문의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473-3331), 촌팜협동조합(010-928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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